제170집: 자녀의 날과 조국통일 1987년 11월 21일, 미국 Page #224 Search Speeches

하나의 고향을 가지고 있" 인류

여러분의 고향이 어디냐고 묻게 될 때, 고향이 참 많을 것입니다. 수많은 나라가 있을 것이고, 수많은 지역이 있을 것입니다. 고향이 어디냐고 묻게 될 때 여러 나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있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 자기 고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홈랜드(homeland;고향)라는 것은 어떤 곳이냐 하면, 자기조상을 통해서 난 곳이다 이겁니다. 자, 이렇게 자꾸 올라가게 되면 고향이 몇이냐 이거예요. 고향이 몇이 되겠느냐, 끝까지 올라가면 몇개나 되어야 되느냐 이겁니다. 고향이 몇 개나 돼요? 「하나」 하나라구. 사실이야. 하나입니다.

고향이 하나면 그 하나를 중심삼고 형제가 있을 것이고 종족, 혹은 민족, 국가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민족과 국가가 가지고 있는 문화는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와 반대입니다. 그렇지 않다 이거예요.

모든 역사의 전통이나 성경의 사상을 보게 될 때, 그것은 장자들이 이어받아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전통을 장자가 상속받는 것이 전통으로 되어 왔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 장자로서 전통을 이어받은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민족이 있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그 장자를 중심삼고 상속되는 전통이라는 것은 순결한 것이어야 합니다. 혼합이 아닌 순결한 전통이어야 됩니다. 그러한 전통을 지녀 가지고 태어난, '나는 그런 전통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나 나라가 있느냐 이거예요. 있어요? 「없습니다」

요즘은 장자를 중심삼은 상속권이 아니고 차자니 서자니, 혹은 양자니 이렇게 막 섞여져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순결이 없어요. 그건 순결이 아닙니다. 잡혈, 여러 가지 피가 섞여져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