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집: 자녀의 날을 맞는 우리의 각오 1970년 10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7 Search Speeches

어려워서 못 하겠다" 것은 말이 안 돼

하나님이 아담 해와에게 만물을 주관하라고 하셨는 데 무엇을 가지고 주관해야 되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주관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되어 가지고 세계를 주관해야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어디서부터 오느냐? 자기 나라를 중심삼아 가지고 행복을 노래할 수 있는 자리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의 행복이 더해 감에 따라 그 행복의 요인을 타 가지고 기뻐할 수 있는 가정, 세계가 천국화되어 세계가 기뻐할 수 있는 요인을 타 가지고 기뻐할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36가정부터 72가정, 124가정, 전체를 총망라하여 12월부터는 새로운 출발을 해야 되겠습니다. 여기에는 변명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것은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이냐? 나라를 위한 것이요, 세계를 위한 것이요,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목적은 여기에 있습니다. 나라를 위한 것이요, 세계를 위한 것이요,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뜻을 위한 것이 아니고는 안 됩니다.

가정 생활에 있어서도 축복가정은 일체를 문의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천국은 예배가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왜냐? 문의하는 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중심삼고, 부모를 중심삼고, 부모의 사랑을 흠모하면서 문의해야 합니다. 그것이 효자, 효녀, 충신, 열녀가 되는 생활인 것입니다. 부모와 상의하는 생활권내에서 서로 동감하면서 사는 것이 천국이요, 보고 생활을 하는 곳이 천국입니다. 보고를 하는 데에 있어서도 하늘의 뜻을 나에게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뜻 앞에 내가 보고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뜻을 따라가는 길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축복가정들을 보면 어려워서 못 하겠다고 하는 말들을 하는 데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는 길이 어렵다는 마음을 가져서는 따르지 못하는 길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면 행복이 깃들 수 있는 가정이 못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이 길은 수난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의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죽음의 길도 개의치 않고, 오히려 당연히 당하여야 할 수난의 길로 알고 감사하며 가야 할 길입니다. 이 길은 올바른 선조의 피를 받지 못한 타락한 후손이 가야 할 길이요, 응당히 받아야 할 보응의 길이라고 생각하며 가야 합니다. 이러한 결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