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집: 양친 부모의 한을 풀자 1992년 11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5 Search Speeches

제일 귀한 것은 보이지 않아

아버지의 한이 있고 어머니의 한이 있다고 할 때, 그것을 풀 수 있는 방법이 뭐예요? 어머니의 한이 있다면, 그 어머니의 한을 풀 수 있는 것이 뭐예요? 돈이 아닙니다. 세상으로 보면, 돈을 잘 버는 남편이 제일이지요? 아닙니다! 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닙니다.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어요? 사랑을 지식으로 알 수 있어요? 지식을 가지고 사랑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건 체험해야 돼요. '벙어리 꿀맛'이라는 말이 있지요? 벙어리 꿀맛과 같다구요. 먹어 봐야 돼요. 벙어리는 아무리 설명을 해도 꿀맛을 모릅니다. 먹어 봐야 그 맛을 안다는 것입니다.

지금 모를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요? 양심이 보여요?

사랑이 보여요? 제일 귀한 것은 안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이 보여요? 생명의 작용과 생명이 약동하는 맥박은 느낄 수 있지만 생명은 어디 있는지 모른다구요. 전기가 보여요? 불은 왔지만 전기는 안 보여요. 전기는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전기가 흘러가게 될 때는 상대도 모릅니다. 억지로 힘을 폭발시켜 가지고 불탈 수 있게 만든 것이 전구입니다. 불에 타면 다 밝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이 텅스텐 전구가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굵은 선에다 파이프를 얇게 입혀 가지고 흐르는 힘을 가하면 열이 나서 폭발되기 직전에 불타 버리는 것입니다. 불타 버리는 것이 꺼지지 않게 만든 것이 전구입니다. 작용은 볼 수 있지만 전기는 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예요. 귀한 것은 안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양심과 사랑이 제일 귀한 것입니다. 마음이 얼마나 커요? 하나님보다 더 크다구요. 마음은 하나님을 품고 난 다음에도 하나님의 꼭대기에 다이아몬드가 붙어 있으면 그것도 집어 넣고 또 다른 것이 있는지 찾는다는 것입니다. 왜냐? 하나님이 중심인 동시에 핵을 중심삼고 부체인 우주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혼자만 가겠다고 하면 안 되는 거예요. 하나님은 핵밖에 없습니다. '세포' 하게 되면 세포의 핵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핵만 있으면 안 됩니다. 이 세계는 상대세계를 이루어야 된다구요. 이 우주가 얼마나 커요? 하나를 잡았어도 더 큰 것을 잡으려고 합니다.

신랑 신부가 서로 안고는 누가 두드려요? 여자가 두드려요, 남자가 두드려요? 그것이 뭔지 알아요? 그것은 또 있고, 또 있고, 또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니라는 거예요. 우주가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핵이 있고 부체가 있는 것입니다. 마음이 핵이고 몸뚱이가 부체입니다. 이것이 주체와 대상입니다. 이게 하나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