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가정 1968년 03월 07일, 한국 수원교회 Page #169 Search Speeches

기도

높고 귀하신 아버지의 모습이 낮고 천한 슬픔의 모습으로 변할 줄이야 그 누가 꿈엔들 생각하였겠습니까? 그럴까봐 염려하시며 다짐하시던 아버지의 음성이 계셨고 이 땅 위의 인간들을 자녀라고 믿고 바라보시며 나온지가 6천 년이 지났지만 그 약속의 말씀을 따라 하늘을 위하여 충효의 도리를 세운 사람은 아직까지 없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슬픔의 역사 가운데 이렇게도 온 세계가 비참하게 어두운 세계에 숨겨진 사실을 저희들은 느껴 왔고, 그 세계에서 살아오고 한 가운데 젖었던 사실을 저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끝날을 맞이하여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불러 모으시어 엄청나고도 생각할 수 없는 이런 일들을 오늘날 저희 눈앞에서 벌이셨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 앞에 눈물로써 통곡을 하며 감사해도 부족한 것을 느끼는 참다운 아들딸의 마음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번 430가정을 아버지 앞에 세워 놓고 새로운 역사적인 한 전환의 기점으로 삼고, 이 가정들을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서 아버지가 원하는 기준 앞에 일치화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하여 아버지가 얼마나 수고하고 계시는 가 하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땅 위에 참부모의 인연을 갖지 못했다면 저희같이 불쌍한 사람들이 없을 것이요, 이 민족과 같이 불쌍한 민족이 없을 것이옵니다. 저희에게, 아버지, 광명의 세계로 갈 수 있는 길을 보여 주셨고, 이 민족이 세계에 드러날 수 있는 권위를 갖고 나타날 수 있는 미래의 자리를 저희에게 부여하여 주신 것을 진실로 감사하옵나이다.

그 자리까지 나가기 위해서 남아 있는 싸움터를 찾아가 남아 있는 원수의 총칼을 막아낼 수 있는 각자의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아버지께 충효의 도리를 다할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님이여! 천륜의 법도를 따라 이제 새로운 가정을 설정하여 아버지 앞에 봉헌한 전부를 받아 주시옵소서. 이제 쌍수를 들어 참다운 하늘의 가정의 모범을 이루시어, 모형을 이루시어서 사망세계에 있어서 자랑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어두운 세계의 등대가 되어 사망의 물결을 헤치고 창조의 물결을 퍼부어 삼천리 반도를 이룰 수 있는 거룩한 선의 기틀로 삼아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여기에 모인 수많은 자녀들이 아버지 뜻 앞에 맹세했사오니, 쌍수를 들어 맹세한 이 두 팔이 사위기대를 대신하여 아버지 앞에 영원히 매인 바 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그리하여 아버지의 마음을 따라서 아버지 마음에 의지하여 하나될 수 있는 가정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남자 여자가 하나로 합하여서 아버지가 기뻐할 수 있는 해원성사의 절대적 조건을 탕감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가정으로 삼아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경기 지구를, 아버지, 복을 빌어 주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뭇 자녀들에게 복을 빌어 주시옵소서. 이제 새로운 가정이, 이 지구성에 있어서의 새로운 430가정 이상의 가정들이 출발하고 있사오니, 이 가정들을 민족적인 메시아의 사명을 다할 수 있는, 한의 여건을 밟고 넘어서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깃발을 들고 민족 앞에 기여할 수 있는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들이 가는 길 앞에는 백전백승의 실적을 갖추게 하시어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고, 아버지가 존재하고 살아 계신 모습을 증거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는 겸손하되 아버지의 자비를 따라 겸손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는 권위를 갖추되 하늘 보좌 위에 선 아들딸의 모습을 갖출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심정의 줄로 삼천리 반도에 널려 있는 삼천만 민족을 얽어매시어서 이 끈이 이 민족이 우거하고 있는 힘보다 강하게 될 때는, 삼천만 민족은 이 심정의 끄나불에 완전히 통일되어 아버지 앞에 몽땅 바쳐질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 자리까지 저희들이 있는 정성을 다하여,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퍼부어 진정 삼천리 반도에 가정 가정, 혹은 종족 종족들을 세워 얽어매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 한 끈을 아버지가 직접 당기게 될 때, 전부가 끌려 나갈 수 있는 민족적인 하나의 승리의 행로를 개척해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의 모든 전부를 맡아 주관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이제부터 아버지 앞에 새로이 각오하고 맹세한 사실들이 어긋나지 않게끔, 이 땅 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참다운 선의 가정들이 되어 선한 민족을 땅에 번식시킴으로 말미암아 아버지가 한스러웠던 선의 혈족·종족·민족·국가를 이루어서 해원성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완벽의 터전을 마련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금후의 모든 시간도 당신이 주관하는 가운데서 치리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