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우리의 갈 길 1986년 01월 24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267 Search Speeches

선악을 가르" 기준은 하나님의 사'

이와 같이 하나의 원칙을 중심삼고 선과 악을 가른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선과 악이 어디서 갈라지느냐? 선과 악이 나를 중심삼고 갈라진다는 것을 지금까지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막연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이고 확실해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처음부터 얘기했듯이 선과 악이 한 곳에서 살고 있는데, 이것이 문제입니다. 타락의 결과로 가진것인데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기에서 내가 선할 수 있는 길을 어떻게 가려 가느냐 하는 문제는 머리로 이해했다고, 내가 안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예요. 사탄세계의 사랑 이상 사랑하지 않고는 이 환경을 정리할 수 있는 공식이 없어요. 방법이 없어요. 이것은 타락한 인간에게 절대적인 것입니다.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세계의 악한 분야, 악한 사람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권세도 아니요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닙니다. 오로지 참사랑입니다. 그렇게 돼 있잖아요? 문학이 지향하는 사랑은 변하는 사랑이 아니예요, 어느 역사시대라도. 지금 그것이 안 된 세상에서도 그렇게 표시를 안 하거든요. 영원한 사랑, 불변의 사랑, 절대적인 사랑을 말하는데 그것이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냐? 있어요, 있어. 있는 본연의 것인데, 본래 가질 수 있었던 것을 놓쳐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놓쳐 버린 본연의 마음은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길을 아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야 되는지 아는 거예요. 선한 길을 찾아가지 않으면 갈 수 없다니까 본심은 '선하라. 선하라. 선하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레버런 문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통일교회가 있는데 옛날에는 뭐 통일교회 알아줬어요? 젊은 사람들은 눈을 찡그리며 문 아무개라는 사람 어쩌고저쩌고하며 반대했는데, 그런 면에 누구에게 떨어지지 않는 챔피언이 된 과거는 남겼을는지 모르지만 나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뭐가 있었어요? 요즘에 와서는 다릅니다. 그런 통일교회가….

오늘날 교수들을 제일 다루기 힘들다구요. 안 그래요? 교수들은 말 한마디에도, 말 하나 가지고 생명을 걸고 버티고 그럽니다. 서로 용서 못 한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통일교회가 이렇게 둘이 싸우는 교수들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느냐? 그건 이론 가지고 안 돼요. 무엇 갖고? 참사랑 갖고. 참사랑만 가지고 있으면 붙지 말라고 해도 붙는 것입니다. 진짜 참다운 사랑은 밤에 찾아가서 궁둥이를 대더라도 벌떡 일어나지 않고 손이 벌써 와서 잡으려고 하는 거예요. 참된 사람이 어느 구석에 가서 신호만 조금 보내도 자기도 모르게 따라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매혹적인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매혹적인 힘이.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잘나고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그것 갖고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지 못합니다. 더더구나 타락을 긍정하는 악의 세계에서는 통일할 수 없습니다. 하나의 가정을 볼 때 열 식구가 산다면 전부 몇 사람이냐? 마음 사람과 몸 사람으로 갈라놓으면 스무 사람이예요. 전부 다 주장이 다릅니다. 아버지 주장 따로 있고, 자식 주장 따로 있습니다. 좋은 말로 세대차이가 있습니다. 세대차이가 있다구요. 사랑에도 세대차이가 있어요? 이 세상의 속된 물건은 혁명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어도, 사랑은 혁명도 없고 발전도 없습니다. 여러분, 동물세계에서 사랑하는 것에 발전이 있어요?

오늘날 인간들은 전부 악마의 족속이 되어서 사랑도 동물적인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뭐 망쳐도 이만저만 망친 게 아닙니다. 요즘 미국 같은 데 가 보면 혈연관계인데도 결혼하고 사는 녀석들이 있다구요. 할아버지가 손녀를 데리고 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엉망진창이라구요. 말새끼들도 사촌과 팔촌하고는 다르다 하는데 말이예요. 동물보다 더하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느냐?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이 왜 이렇게 퇴폐적인 국가로 떨어져 가고 있느냐? 결국 사탄주관권의 문화세계가 된 거예요. 로마가 망한 원인도 딴 데 있지 않습니다. 로마에게 허락한 축복은 하늘이 갖다 줬는데, 그 축복은 만민을 위해 분배하려고 갖다 줬는데, 로마 자신을 위해서, 로마 민족 자체를 위해서…. 그래서 하늘이 그걸 때려잡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