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만물의 날 1967년 06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0 Search Speeches

천지 법도

복귀한 가정이 아버지 앞에 가는 데는 무엇이 먼저 가겠습니까? 무엇이 먼저 나타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피조물 중에 무엇부터 먼저 지었겠습니까? 만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귀역사에 먼저 만물이 나타나야 합니다. 천지의 법도를 재현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을 아까와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못 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질을 아까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길을 막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자식을 고생하는 공적인 길에 내세우기를 주저하는 것은 자기 갈 길을 막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자기 갈 길을 찾아가려니 예수를 공적인 길에 내세워야 했던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물질에 대해서 초월하지 못한 사람은 도의 세계에서 부모가 될 수 없습니다. 선생님은 그런 길을 가고 있습니다. 내 것이라는 물질은 다 버리고, 처자도 다 버려 두고서 뜻을 위해 나섰던 것입니다. 만물이 제물로 바쳐지지 않으면 아들의 자리에 설 수 없고 아들이 제물로 바쳐지지 않고는 부모의 자리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째서 만물이 먼저 나타나야 하느냐? 원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짓기 전에 만물을 지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하는 데 있어서 제물로써의 만물이 먼저고 그 다음에 자녀와 부모입니다. 복귀는 거꿀잡이로 해 나오는 것이기에 만물, 자식, 부모의 순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자식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는 먼저 물질을 제물로 바쳐야 됩니다. 앞으로 이런 원칙에 따라 세계의 모든 것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탄세계의 소유물을 어떻게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할 것인가? 만물이 사탄의 소유가 되고 싶겠는가, 하나님의 아들의 소유가 되고 싶겠는가? 만물은 하나님이 제일 사랑하는 인류의 참부모의 품에 안기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권내에 복귀의 인물이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여러분은 만물을 제물삼아 낙원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축복받은 가정들은 이것을 해야 할 선지자요, 개척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사람들이 있습니까?

통일교인은 앞으로 이 모든 기반을 넓혀서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단계로까지 넘어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몸으로 우리의 무대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축복을 받아서 축복가정의 기준에서 이런 일을 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축복받은 사람들은 반드시 자기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바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시 상속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기간만 지나면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할 것입니다. 고로 지금 복귀 과정에 있어서는 뜻을 위해 몸부림치고 자기의 아들딸이고 재산이고, 무엇이든지 전부 하나님 앞에 남모르게 제물로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만물을 축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찬양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러한 말을 개인적으로, 종족적으로, 단체적으로, 세계적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경우가 그렇지 않습니까? 아들이 죽는 판에 물건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자식이 죽을 때에는 부모도 죽을 자리에 나가는 것입니다. 천지 법도가 그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