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남북통일을 위한 조직편성과 국민교육 1988년 01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15 Search Speeches

백의민족이 달성해야 될 숙명적 과제 - 남북통일

그러니까 지방에서 올라온 군 책임자들은…. 교역장이 군 책임자예요? 「예」 여러분은 중·고등학교 교장을 전부 다 여러분의 품안에 품고, 선생들을 전부 다 여러분 휘하에 집어 넣어야 돼요. 그런데 안 돼요, 여러분의 힘이 부족하니까. 승공연합 도지부장 가지고는 이 거국적인 교육자들을 안고 녹일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교수들에게 국민연합 감투를 씌워서 모셔다 놓고 여러분이 꿰어 차라는 겁니다. 그거 가능해요, 불가능해요? 「가능합니다」 이놈의 자식들, 입을 열고 불가능하다는 말을 해보라구.

여러분을 가지고는 안 되겠기 때문에 이름 있는 교수들을 세워 놓고 모시면서…. 남북통일하는 게 교수 한 사람 녹이는 것보다 쉽겠어요, 어렵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교수들이 지금 시지부장, 군지부장으로 와 있는데 통일교회 교인들이 그 교수를 소화시키는 것이 쉽겠어요, 남북통일을 소화하는 게 쉽겠어요? 「교수들 소화시키는 게 쉽겠습니다」 이 자식들, 남북통일을 하겠다는 것들이 교수 하나 소화 못 하면 통일은 불가능한 거예요.

공동운명입니다. 대학교수와 더불어서 대학원생, 학·박사 코스 밟은 사람들, 석사 이상자들을 통·반 할 것 없이 집집마다 전부 다 배치·편성하고 남을 수 있는 기반이 있는 거라구요. 그런데 이것을 안 하겠어요? 돈이 아까와요? 집을 팔라구요. 땅을 팔라구요. 소를 팔라구요. 내가 다 갚아 줄께요, 남북통일하거든. 남북통일 못 하면 어떻게 되느냐? 나도 다 팔고 죽어야지요. 살아 남기는 뭘 살아 남아요? 골로 가는 것입니다. 심각하다구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 보따리를 전부 싸 놓으라구요. 집에 가 가지고 보따리를 싸 놓고 내일이라도 명령만 내리면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사흘이 아니예요. 그저 하룻밤 자고 떠날 준비를 다 하라구요. 자식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도 없이 전부 다…. 요전에도 우리가 그렇게 했지요? 몇 년이었어요? 1969년, 70년, 71년이로구만. 자식들은 전부 다 고아원에 집어넣고, 자기 고향집 어머니 아버지한테 몰래 갖다 들이 처박아 놓고 나섰다구요. 그런 것이 다 선배들이 한 일이예요. 여러분들도 예외가 없어요. 그때 내가 한번 더 남북통일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해야 된다고 했지요? 그때 말했어요, 안 했어요? 「했습니다」 다 했다구요. 이런 때를 위해서 그렇게 말한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어떻게든지….

앞으로 본부에서는 이런 조직을 편성하고, 그다음에는 방위군까지…. 그리고 2만 7천 명의 국가 유공자들을 교육시키라고 지령을 내렸어요. 이 사람들을 중요 부서에 배치하는 거예요. 이 사람들은 전부 생명을 걸었던 부상자들이예요. 그들에게 `북괴 원수를 갚고 싶은 마음을 후계자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는 거예요. 통일사상을 중심삼고 우리 교역장들이 거기에 들어가서 중요한 책임자가 되어 사상무장을 신앙화시켜야 돼요. 그렇게 되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직장 방위군 있지? 「예비군」 응, 예비군. 직장 예비군 있지요? 「예」 그들에게 총 다 있지요? 거기서도 전부 하는 거예요. 색깔이 좀 다르면 와라 해서 이론투쟁을 해서 `이 자식아, 그 따위 것 가지고 뭐야? 세상이 너희들 눈 아래에 있는 줄 알아? 이놈의 자식' 하고 때려치우는 거예요. 민방위 교육을 하면서 소대장을 시키든가…. 군대에서 많이 하잖아요. 경찰이 손대게끔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이렇게 되면 노동조합? 그런 놀음을 하기 전에 잡아다가 교육하라는 겁니다. 훑어 버리는 거예요. 손도 안 대고 깨끗이 정리하는 것입니다. 내 말대로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것을 하기 위해서 지방 중·고등학교 교장으로부터 선생, 국민학교 선생, 지서장, 면장 그다음에 유지들을 딱 해서 쳐 나가야 되는데 누가 하느냐 말이예요.

우리는 홍길동과 같은 무슨 역적단이 아닙니다. 변태적인 무리가 아니라구요. 정의에 의한 남북통일을 할 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어느 정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북통일을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은 통일된 그 세계의 국회의원을 모집하는 거예요. 그때에 출마할 수 있는 기반을 우리는 닦는 것입니다. 내놓고 해먹자구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