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집: 새로운 생명과 수난 1970년 10월 14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194 Search Speeches

수난기가 있게 되" 이유

1917년 이후, 제1차 세계대전 이후 60년 기간, 더 나아가 70년 기간은 세계적인 격동의 시대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은 수난의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었던 역사적인 운명의 기간이었던 것입니다.

이 기간에 선생님도 태어났습니다. 선생님은 이 기간에 지금까지 계속 수난을 당하며 지내 왔습니다.

그러면 이 역사의 중대한 수난기, 격동의 수난기라는 것은 무엇을 목적으로 해서 있게 되었는가? 수난을 당하는 배후에서 망하느냐 재생하느냐의 두 가지 내용을 역사는 언제든지 결정해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격동기인 이 60년, 나아가 70년이라는 기간은 세계적인 수난의 기간입니다. 이 수난의 기간을 사람들은 싫어하면서도 아직까지 계속 해서 더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이 기간에 근심의 역사의 결말을 짓겠느냐, 그리고 새로운 이상세계 재생의 출발의 동기를 만들겠느냐? 이 기간은 이 두 가지 문제를 결정짓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적인 운명의 기간인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을 하늘 아버지가 아신다면 그 인류를 멸망으로 인도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우리 인간들을 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을 생각할 때, 이 기간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의 기준을 이 지상에 세우는 중대한 기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역사를 고난 속에서 끌고 밀어 나감과 동시에, 그 배후에서는 새로운 하늘 섭리의 기반, 발전의 기반을 재생시켜 오셨음이 틀림없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것은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지상의 어떤 곳에서 어떤 사람들을 통하여 그러한 기반을 만들어 나오신 역사과정이 없어선 안 된다고 하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었더라면 이 고난은 반드시 멸망의 결과를 가져오고 말 것입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를 향하시는 하나님은 반드시 그 새로운 세계의 섭리의 기반을 이끌고 극복해 가는 내적 준비를 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그 섭리의 준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국가는 세계의 어떠한 국가보다도 고난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나라는 중심적, 핵심적인 수난의 위치에 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그 내부에 새로운 섭리의 닻을 내리고 거기서 새로운 섭리의 세계적인 발전의 길을 개척하는 그러한 일방의 새로운 가치가 없어서는 아니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60년부터 70년에 걸쳐서 한국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정치적 정점에 올라왔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한국 민족은 지금까지 고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고생한 한국민족 가운데에서도 가장 몰리고 박해받아 온 무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말 할 것도 없이 통일교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