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남북통일의 기수가 되자 1987년 05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13 Search Speeches

세계문제 해결의 모체가 되어있" 한국

남한이 뭐예요? 아벨이지요? 「예」 동서남북, 동서분립, 그다음은 남북격차, 이 모든 것이 사상적 분립입니다. 서구사상과 동양사상은 다르다구요. 분립돼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느냐? 남북간의 빈부의 격차를 어떻게 평준화시키느냐? 이건 세계적으로 역사시대에 있어서 난문제입니다. 혼란시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차대한 하나의 과제로 남아 있는 거예요. 영원한 문제로 남아지는 거예요.

이것은 운명이라기 보다도 숙명입니다. 운명은 우리가 새로 개척할 수 있지만 숙명은 개척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와 자식간을 어떻게 혁명을 할 수 있어요? 부자지관계는 숙명적입니다. 부처의 관계는 운명적입니다. 그건 다시 개조할 수가 있어요.

한국을 가만 보면 재미있는 것은 한국이 세계적인 문제 해결의 모체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동서를 보게 되면, 서양이 잘살았습니다. 서양이 세계를 지배해 나왔다구요. 그리고 남북을 보게 될 때 어디가 잘살았어요? 북이 잘살았어요, 남이 잘살았어요? 북이 잘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북한은 그 반대가 됐다 이거예요. 남한과 북한을 볼 때 어디가 잘살아요? 「남한이 잘삽니다」 또, 한국 근대사를 중심삼고 볼 때 어떤 편의족속들이 한국을 지배했느냐? 동쪽 편이 지배를 했어요. 평양을 움직이는 것도 동쪽 편인 함경남북도입니다. 알겠어요? 남한을 움직이는 것도 동쪽편인 경상남북도예요. 딱 반대입니다. 그래서 남북한은 동서분립의 반대로 되어 있고, 남북격차가 반대로 되어 있으니, 둘다 연결시켜서 품을 수 있는 해결형의 모델로 만들어 놓았다 이거예요.

남북을 통일한다는 것은 통일교회에 있어서 몸과 마음을 통일하는 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남북을 통일했다 할 때는 격차문제는 평준화되는 거예요. 해결돼요. 동서분립문제는 어떻게 되겠어요? 서양문명과 동양문명은 어떻게 되겠어요? 소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국에서 무엇을 가지고 문명기반을 극복하고 초월할 수 있느냐? 그 내용은 혈통문제, 심정문제, 사랑문제에 있습니다. 알겠어요? 사랑의 터전 위에서 벌어지는 거예요. 사랑이 근본적인 것을 혁명할 수 있다구요. 그래서 서구 사람을 전부 다 대한민국에 집결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