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해방과 우리의 책임 1970년 08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대한민국을 대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면 '당신이 대한민국에 바라시는 뜻이 이루어져서 당신이 기뻐하신 후에야 내가 기뻐해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 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기뻐할 수 있는 날을 갖기를 바라시고, 또 우리가 그런 날을 이루어 주기를 바라시며 고대하고 나오십니다. 따라서 그런 일을 자기가 다 했더라도 먼저 나서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고 땅의 것은 땅에 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저 선생님으로부터 돈이나 좀 나왔으면 하고 바란다는 것입니다. 요전에 선생님이 지구와 지역을 순회하면서 '내가 너희들에게 돈을 좀 대주면 어떻겠느냐? '고 했더니, 서로들 많이 받아 가려고 날뛰는 거예요. 내가 그것을 보고 '이놈의 자식들아!그 돈을 많이 타 가면 타 갈수록 빚을 많이 지는 것이다. 그 돈을 교회의 입장에서 써야 할 가치를 느껴 가지고 쓰게 되면 괜찮지만 너희들에게 그럴 자신이 있느냐' 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특사를 했을 때 여러분이 그 한계점을 넘어서 욕심을 부렸다가는 그것이 조건에 걸려 넘어지게 됩니다. 그것이 몇 천배로 가중되어 여러분의 일생 앞에 조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걸 몰라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축복을 얼마나 많이 줬어요? 있는 축복은 다 주셨습니다. 하늘 꼭대기에 있는 것까지 다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이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만히 입만 벌리고 있으면 받을 수 있어요?

이 중심의 자리에서 반대의 자리로 일시에 획 떨어진다면, (판서하심) 아침에는 말짱했는데 낮에 갑자기 획 천지가 뒤넘이친다면 그 이튿날에 어떻게 되겠어요? 세상 사람들 같으면 하나님이 다 뭐냐고 하면서 별의별 말을 다 할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것을 이미 알고 있어요. 그때는 빨리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빨리 돌아가라는 거예요. 돌아가는 시간이 빠를수록 축복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큰 기어, 혹은 바퀴가 있으면 그것의 위와 아래가 차이가 없이 되려면 일년이 걸려서 돌아야 되겠어요, 똑딱하는 순간에 몇 바퀴를 돌아야 되겠어요? 똑딱하는 순간에 몇 바퀴를 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말과 마찬가지입니다. 높은 것이 높은 것으로 남아지고 낮은 것이 낮은 것으로 남아 져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높은 것과 낮은 것이 엇바뀌면서 전부다 높은 것으로 화할 수 있으면 세계는 통일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이 이해가 됩니까? 「예」 그렇게 되면 낮아도 하늘이요, 높아도 하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