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239 Search Speeches

악은 어떻게 출발됐"가

우리가 말을 하고, 보고, 느끼고, 또 감정적으로 체감하는 일체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인연된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자라는 것도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자라고, 장성해서 결혼하는 것도 하나님의 보호권내에서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결혼을 해 가지고 아들딸을 낳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에서 낳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 즉 남자나 여자나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랑받는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결혼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참된 부부의 사랑이 설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부부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에서 하나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아들딸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는, 남자 여자는 개체로 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아들딸의 입장에서 완전히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를 대하게 될 때, 아담 해와 둘 뿐이니까 아담은 남편의 자리요 해와는 아내의 자리에서 완전한 사랑을 주고받는,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과 사랑에 일치되는 부부의 사랑을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부부가 완전히 하나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아들딸을 영원히 변치 않고 사랑할 수 있는 3대사랑의 인연을 완성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개인도 하나님이 중심이요 가정도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아들딸, 가족 전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강력한 사랑의 인연을 갖출 수 있는 터전이 결정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가정이 나왔으면 그 가정을 중심삼고 번식되는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는 자동적으로 통일된 세계요, 이상의 세계가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류는 그 사랑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과는 관계없는 입장에 떨어졌습니다. 여기 참석한 사람 가운데서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받아 보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대표한 완전한 아들로서 상대를 얻어 가지고 하나님을 대신해서 완전히 사랑을 했고, 완전한 부부가 되어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완전히 아들딸을 사랑했다'는 사람이 있느냐?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것은 비참한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자리는 참된 선의 자리요, 이 자리는 이상적인 자리요, 이 자리는 하늘과 영원히 같이 할 수 있는 사랑의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모든 일체의 중심은 하나님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여기에 부정적 여건이 제시됐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중심인데도 불구하고 사탄은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사람을 떼어내기 위한 공작을 했습니다. 중심과 갈라지게 한 동시에 아담 해와를 희생 시켜서 자기의 종의 자리에 집어넣은 것입니다. 결국 타락은 무엇이냐 하면 중심을 부정한 것입니다. 사탄은 중심이 아닌 존재로서 중심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아담 해와를 굴복시켰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류조상은 악을 중심삼고 출발을 보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