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금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04 Search Speeches

"사탄은 국가주의, 하나님은 세계주의"

우리 통일교회의 소원이 무엇이예요? 여러분들이 사탄세계의 백성보다 나아요? 나아요, 안 나아요? 낫지 못하지요? 낫지는 않지만 사탄세계 사람과는 행동을 다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욕심도 많고, 고집도 세고, 다른 것이 없다는 거예요. 없지만 사탄세계의 사람들과는 하는 놀음이 다르다는 거예요. 세상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가지 않고, 세상 사람들이 하지 않는 놀음을 하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사탄세계의 사람들이 백 가지를 아무리 잘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탄 세계에서 잘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일점의 점수도 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무리 못했다 하더라도 하나에서 백까지 모든 것을 하나님을 중심삼았기 때문에 그들보다 점수를 더 딸 수 있다는 거예요. 그것이 다르다구요. 알겠어요? 밥 먹는 것도 같고 뭐 다 마찬가지라구요 통일교회 교인이라고 별다른 줄 알아요? 그들보다 나은 줄 알아요? 그러나 하는 것이 다르다구요 하는 것이 다르고, 바라보는 목적이 달라요 가는 길이 다르고, 방향이 다르고, 목적이 다르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사탄세계는 전부 다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나라보다도 '나' 입니다. 교회도 자기 때문에 다닙니다. 어머니 아버지도 자기 때문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네도 자기에게 도움이 안 되면 집어치운다는 거예요. 전부 다 자기 때문에 있는 것같이 생각하는 거예요. 이것이 사탄세계입니다. 그렇잖아요?

사탄세계가 아무리 날고 뛰어도 최후의 종착점이 어디냐 하면, 자기 나라를 못 넘어가는 거예요. 이것이 사탄세계의 한계점입니다. 사탄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느냐 하면 한 나라를 중심삼고 자랑하던 그 이상은 올라갈 수 없다구요. 제일 가는 나라를 중심삼아도 세계 평등화가 될 수 있는 기준, 나라 이상의 기준은 올라갈 수 없다구요. 사탄세계는 세계주의가 없다구요. 세계주의라는 말은 하지만, 내용은 민족주의, 자기 국가 관념을 초월하지 못하는 거라구요.

오늘날 소련 공산당을 두고 보더라도, 슬라브 민족을 중삼삼은 소련 공산당의 이상은 세계주의인데, 터전은 민족주의 관념을 못 벗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돼요.

사탄은 세계주의자가 될 수 없어요. 세계주의를 부르짖지만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이라구요. 사탄이 아담 해와를 속일 때 이상적인 말을 가지고 속였지요?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거짓말주의는 가질 수 있지만, 실체적인 세계주의 터전은 못 갖는 것입니다.

소련을 중심삼은 공산당이 아무리 세계주의를 부르짖고 나온다 하지만 공산세계의 헤게모니(hegemony)를 놓지 않기 때문에 중공이 갈라져 나오는 거예요. 알겠어요? 사탄이 외형적으로만 세계주의를 내세웠다구요. 사탄이 아담 해와를 대해 달콤하게 '하나님이 그래서 그래. 더 좋은 것이 있으니까 그랬지' 했다구요. 겉 다르고 속 달랐다구요. 세계 인류를 사랑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줄 수 없다는 거예요. 그 길을 가르쳐 주고, 그렇게 행동하는 날에는 '꽝' 하고 완전히 깨져 나간다는 거예요. 공산당은 안팎이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다르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외적으로도 세계주의를 부르짖지만 내적으로도 국가주의를 초월해야 된다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한국이 하나님의 뜻 앞에 세계주의를 부르짖을 수 있는 하나님의 전체적인 사명을 짊어졌다 하더라도 한국 백성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한국 백성만이 언제나 주체 세력을 가져야 된다는 관념을 갖는 것은 하나님주의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 잠들을 못 자서 훈훈한 방에 앉아 있으니까 졸기 딱 좋구만. 괜히 나 혼자 바빠하고 야단이구만. 이제 이 말씀 끝나고서 시험칠 거예요. 사탄의 후손에게는 협박이 좀 필요하다구요. (웃음) 거 문 좀 열라구. 더운데 왜 그렇게 문을 꽉꽉 닫아 왔나? 선생님이 말씀을 오래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으니까. 미리 다 닫아 놓았구만? 땀을 흘려서 와이셔츠가 다 젖으면 할 수 없이 빨리 끝나겠지 하면서 말예요. 문 좀 열라구요. 열라면 열지 왜 안 열어?「안 열립니다」안 열리면 떼어 내면 될거 아니야. (웃음)「추워서 그래요」추워서 그래? 방바닥이 뜨겁지 않은가? 그렇더라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더 뜨겁게 생각하면 돼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