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집: 미국을 살려라 1991년 12월 15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290 Search Speeches

일개국시대" 지나가고 -합국체제로 "어간다

자, 그러면 하나님이 살아 있는 걸 알았으니 앞으로 세계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이냐? 기독교를 재생시켜 가지고 하나를 만들어 세계를 구해야 되겠다는 것이 하나님이 아직까지 그 마음에 갖고 있는 칸셉(concept;관념)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섭리 아래에서 지배받고 있는 이 세계가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이냐? 여러분, 똑똑히 알아야 돼요. 머리 큰 사람은 이거 알아야 돼요.

지금 섭리적으로 볼 때, 일개국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한 나라를 중심삼고 역사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게 연합체제를 중심삼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구라파도 이 이 시(EEC;유럽경제공동체)를 중심삼고 이 시대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명년이면 전부 다 통합이 벌어진다구요. 그렇게 되면 구라파가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문제가 큰 문제입니다. 역사적 혼란시대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무슨 권력구조? 안 된다 이거예요.

왜 그러냐? 영국 나라는 영국 사람을 중심삼은 경제관과 정치관을 가지려고 하고, 독일 사람은 독일 사람을 중심삼은 정치관과 경제관을 가지려고 하고, 이태리 사람도 그렇고, 불란서 사람도 그렇습니다. 이 4대국이 매일같이 이마를 맞대고 있는데, 전부 다 경제 놓고 싸움하고 정치 놓고 싸움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게 지금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찾게 되느냐? 공통 분모가 뭐냐? 하나될 수 있는 공통 분모가 뭐냐? 그거 좋은 것이 뭐냐 하면 문화권이 같다는 거에요. 먹고 사는 형식이 같다는 것입니다. 불란서, 영국, 이태리, 독일 어디든지 이동해서 살더라도 아무 지장이 없다 이거예요. 생활 환경 형태가 같기 때문입니다. 거긴 전부 다 빵을 먹습니다. 고추장은 안 먹는다구요. (웃음) 어디 가서든지 마음대로 지장없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문제가 하나 있다면 언어문제입니다. 그러나 언어는 몇 달만 지내게 된다면 문제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빵이고 밥이고 조금 달라고 하면 돼요. 그거 통하기 어렵지 않다 이거예요. 그러니 국경은 없어진 거지요.

그러면 거기에 사상적인 관, 사상적인 가치 조직이 필요한데 뭐가 중요하냐? 서구라파 전체를 중심삼아 가지고 기독교문화권이 돼 있다는 것이 놀라운 것입니다. 기독교문화권, 기독교의 배경은 뭐냐? 신교 구교들이 싸우고 있다 이거예요. 그리고 신교 가운데에도 여러 교파가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걸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하나만 만드는 날에는 구라파문화권은 안정권 내로 들어갈 수 있다 하는 것이 공통적 결론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독일 정부를 보면 서독이 동독을 후원하고 있는데, 이렇게 정부가 후원해 가지고는 안 돼요. 형제끼리 하나돼야 돼요. 형제끼리 하나 만드는 운동을 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 형제가 사상적으로 전부 다 틀리면 하나 안 되는 것입니다. 공산주의하고 민주주의하고 하나될 수 있어요? 기독교문화권인데, 천주교하고 신교하고 싸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교파가 싸우지 않고 하나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서 형제주의로 묶어지면 구라파는 안정권으로 넘어간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특징이 뭐냐 하면,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고 하나님의 아들을 자기 주인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우주의 아버지로 보고 세계의 아버지로 보고 말이에요, 예수님을 전부 자기들 형제의 아버지로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같다 이거예요. 그리고 아버지가 바라는 뜻과 아버지가 사는 생활 방식, 가야 할 목적관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다음에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여기 천주교에 다니는 사람이 들어왔으면 손 들어 봐요. 어, 많구만. 그 다음엔 신교…. 이거 보라구요. 이걸 볼 때, 통일교회 원리만 가지면 신교 구교를 하나 만드는 것은 문제도 없다 그 말이라구요. (박수) 그거 사실이라구요. 이것이 열쇠입니다. 누가 그 열쇠를 갖고 있냐고 묻게 될 때 통일교회가 넘버 원 열쇠를 가지고 있다 이거예요. 여기 수련받은 사람들, 저 댄실 목사, 어때? 40일수련 받으니까 어때? 천주교와 신교의 교파들이 하나되겠어, 안 되겠어? 「하나됩니다.」 (박수)

그렇기 때문에 신교, 구교를 통일시킬 수 있는 이것을 구라파는 지극히 원하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간절히 원하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통일된 유럽이 되었다 할 때는 말이에요, 이것이 하나되게 될 때는 경제적 자주권, 정치적 자주권…. 모든 것을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도 가라, 일본도 가라고 해서 다 떼어 버려도 살 수 있다 이거예요. 미국의 힘도 필요 없고, 동양의 힘도 필요 없고, 모든 게 필요 없습니다. 자주적으로 다 할 수 있다 이거예요.

이렇게 되면, 이 미국과 남미가 큰일이라구요. 구라파에 수출하던 모든 것을 막아 버릴 때는 어떻게 돼요? '우리도 할 수 없이 그래야 되겠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여기서 남미는 천주교고 북미는 신교입니다. 딱, 구라파와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니 요것만 통일하면 틀림없이 구라파와 같은 형태로 돼 가지고 연합국 체제로 하나되어 들어간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