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협회창립 제34주년 기념일 말씀 1988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41 Search Speeches

고향 초목까지 움직-야 할 우리"

이렇게 해서 주머니 끈을 꿰어 가지고 홀치지 않아요? 지금이 주머니 끈을 홀칠 때입니다. 중공 끼웠지, 미국 끼웠지, 일본 끼웠지, 그다음에 한국을 끼워 홀치려니 야당들이 주름살이 돼 가지고 야단이예요. 한 당으로 결속되어 가지고 홀쳐져야 할 텐데 찌쭉빡쭉입니다. 그래서 내가 오히려 교육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수안보」 수안보. 수안보라는 이름이 좋아요. 최고의 안보 지역이다, 그래서 수안보다 이거예요. (웃음) 그거 누구 호텔이예요? 내 호텔이예요. 수안보에다가 우수한 폭탄을 내려 보내야 되겠어요. 곽정환이 알겠어? 「예」 자신 있어? 「예」 꽉꽉꽉꽉 오리새끼처럼 똥싸면 안 되겠다 이 말이야. (웃음) 안 되게 되면 내가 나타나 가지고 들이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내 말 좀 들어봐라! 어디, 노승환인가? 「예」 내 말 들어 보니까 어때? 「맞습니다」 두고 봐야지 맞긴 뭐가 맞아! 준비 못 하는 민족은 흘러갑니다.

말이 났으니, 어제 꼭두새벽에 모였을 때 오늘 다시 모이라고 한 것은, 여러분들이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중심삼은 통·반격파운동에 있어서 반을 중심삼은 결성대회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서 훈시를 하는 것입니다. 요전에 교육비 배당받은 것 남아 있지요? 「예」 다 안 썼을 거예요. 이제 내가 미국에 좀 다녀와야 되겠어요. 가서 미국 애들을 전부 달아 가지고 기관총을 들이 갈길 수 있게끔…. 아이고, 내 팔자가 왜 이렇게 거세고 고약스러울까? 이런 말이 역사에 남을 거예요.

그렇게 염려했기 때문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만든 것입니다. 이걸 인가받기 위해서 얼마나 수모를 당했는지 알아요? 아예 꼭대기에 다리를 놓고서 여기도 빼주고 저기도 빼주고 그랬어요. 선거일이 16일인데, 14일인가? 할 수 없으니, 내가 밑창을 빼 버리고 하니까 할 수 없이 내주었습니다. 이런 싸움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편안한 잠을 자겠어, 이놈의 자식들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힘없는 사람은 물러가는 거예요. 기반 없는 사람은 사라지는 거예요. 미국 근대 정치사에 있어서는 나를 빼 버릴 수 없습니다. 미국 CIA가 나 빼 버리려고 그러지 않았어요? 영국도 나 빼 버리려고 그랬어요. 불란서, 독일이 나 빼 버리려고 그랬어, 이놈의 자식들! 과학기술의 수준에 있어서는 첨단에 들어온다고 다 했지만, 그들이 반대했어도 국가에서 관리하던 그 공장을 내가 샀습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그런 꿈같은 일들을 해 제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수수께끼 같은 사나이입니다. 그런 세상인데 인사도 하지 않고 우려먹고 이용해 먹겠어요? 인사는 차려야 될 거 아니예요? 인사 차려야 되겠어요, 안 차려야 되겠어요? 「차려야 되겠습니다」

여기 축복받은 남편네들 한번 손들어 봐요. 이번 기간에 임자네 여편네들 날 줄 거예요, 안 줄 거예요? 내리라구요. 이번에 선생님이 아무렇게나 해도 좋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양손 들어요, 양손. 불평분자들은 들지 말라구요. 자, 내리고 불평분자들 일어서요. 동원 안 시킬께요. 이미 다 동원했지요? 「예」

이제는 여러분의 집을 팔아서 대요. 여러분의 고향에 돌아가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향리 초목까지 다 움직여 애국정신에 일원화시킬 수 있어야 돼요. 그런 종족을 품고 있음을 자랑해야 됩니다. 차라리 형장에서 사라지는 일이 있더라도, 미래에 가문이 훌륭하게 될 것을 복 빌면서 사라지는 사나이는 역사의 기록에 남을 것이고, 저나라에 가서는 수많은 선조들을 지배하고 수많은 나라의 성현 군자들을 지배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아들딸을 어미가 더 사랑해요, 아비가 더 사랑해요? 「둘 다 같습니다」 사랑이야 다 하겠지만 더 사랑한다는 말을 횟수로 보게 될 때, 밤이나 낮이나 시간 가운데서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느냐 이 말이예요. 엄마가 많아요, 아빠가 많아요? 「엄마가 많습니다」 우리 집도 그래요. 우리 엄마…. 어머니 어디 갔나? (웃음)

거 색시가 도망간 줄도 모르고 지금 이러고 있다구요. 남편 자격 없지요? (웃음) 자꾸 이야기하면 점점 험악해지니 아예 살짝 빠져야 되겠다 이거예요. 핑계가 많다구요. `아기를 열 넷씩이나 낳았더니 한 시간만 앉아 있어도 소변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그러니 용서하소'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나오면서 약속을 했어요. (웃음) `자연법이 그렇게 되어 있는데 어떡하겠노? 그래도 괜찮아. 내가 얼굴 붉히지 않을 거야' 했어요. 내가 지금 여러분을 교육하고 있는 겁니다! 「예」 어머니가 살짝 일어나게 되면 여자들은 속으로 `건강하소서' 하고 복빌어 주면 복받을 거예요. 「예」

물이 참 맛있구만. 땀을 흘리면서 이야기하고 물을 마시면 참 맛있더라구요. (웃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이놈의 시계야, 왜 자꾸 가! 한 시가 되어 오는구만. 이럭저럭 다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