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인류역사는 복귀섭리역사다 1965년 12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7 Search Speeches

한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

우리들이 조금 더 연구하고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어 불을 붙이면 반공연맹이 자연히 우리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엔 아시아 반공연맹과 연결해야 합니다. 이것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승공운동이 강원도에서부터 벌어지는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일렬로 가다가 전체가 뒤로 돌아 가게 되면 맨 뒤에 가던 사람이 맨 처음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강원도가 우리 나라에서 제일 불쌍한 도지만 섭리적으로 볼 때는 제일 가까운 도이기 때문입니다.

또 강원도에는 군대가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앞으로 통일교회사상으로 60만 대군을 무장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북한까지도 사상적으로 밀고 올라가는 것입니다. 북한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60만 대군이면 동양 천지에 무서울 게 없는 것입니다.

만일에 한국이 지금부터 약 20년 전 해방 직후에 통일교회 이념을 받아들였다면 선생님은 지금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나 존슨 대통령 이상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못했기 때문에 세계를 요리해야 할 책임이 천적인 섭리 가운데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두고 한국 땅에서만 피눈물 나는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 분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어떻게 될 것이냐? 별 수 없이 복귀노정을 걸어갈 것입니다. 선생님이 말한대로 되기 때문에 통일교인들이 선생님의 말씀을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오늘날까지 여러분을 이끌고 왔습니다.

어차피 앞으로는 이 민족이 세계의 첨단에 서서 세계사적인 운동을 좌우할 것입니다. 현재 이런 시대적인 환경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제부터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냐? 공화당이 하고 있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물론 이런 것들도 문제가 되지만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들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UN총회에서도 한국 문제를 의제로 채택하여 유엔군 감시하에서 남북한총선거 문제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북한 괴뢰정부가 이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남한 내에 지하조직을 강화시켜 자기들의 모든 목적과 계획을 틀림없이 성취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게 될 때에는 틀림없이'선거하자'고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이냐? 이것이 걱정입니다. 통일교회가 염려하는 것은 이것을 어떻게 대비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기 대통령 선거보다 더 급한 것이 남북한 총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적인 운동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준비하기 위하여 작년에 3차에 걸쳐서 부흥단을 편성했던 것입니다. 적어도 120개 군, 360개 이상의 면을 대상으로 사상 무장을 시키고, 또한 범사회적으로 사상 운동을 벌여 연단시키고 훈련시키려고 하는 것이 선생님의 계획입니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의 관념을 뒤집어 놓으면 미국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은 공산주의 유물사관에 대한 비판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남북한 총선거 문제가 나올 때 통일이념을 중심삼고 북한을 여지없이 누르고 승리의 결과를 가져오는 공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를 복귀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일이 바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