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남북통일과 교수들의 갈 길 1987년 07월 2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52 Search Speeches

종적인 축을 "로 세우기 위해서 나온 종교

4대 종교가 세계문화권 배후를 중심삼고 형성되어 있는데 이걸 수습해서 축에 연결시켜야 합니다. 4대 축을 중심삼고 동서남북의 중앙축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러기에 모든 종교에는 메시아사상이 다 있는 거예요, 메시아사상.

그러면 그게 뭐냐 이거예요. 종적인 축의 자리에 있는, 주체의 자리에 있는 하나님 앞에 인간이 상대적 입장에 서 가지고 종적 축을 지지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것이 딱 잡혀 있으면 이것을 중심삼고 우주가 엮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조상이 생겼으면, 아담 문화가 생겼으면 그것은 아담 문화인 동시에 하나님을 중심삼은 아담 문화권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축이 되는 거예요. 변할 수 없다는 거예요. 문화가 하나지 둘이 될 수 있어요? 이것이 확정 안 된 세계이니 수평선을 그릴 수 없습니다. 수평선을 그릴 수 없으니까 안착점을 찾지 못한 거예요. 이런 얘기 하다가는 끝이 없습니다.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하면, 출발 기준이 다 잘못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복귀해 나가는 것입니다. 복귀해 나가는 데에,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개인복귀시대, 가정복귀시대, 종족복귀시대, 민족복귀시대, 국가복귀시대, 세계복귀시대로 발전해 나간다는 거예요. 그 시대 구분을 어떻게 하느냐? 학자들이 암만 책을 보고 한다 하더라도 그게 맞아요? 안 맞는다구요. 그러니까 하나님께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자리로 들어가야 됩니다. 문제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것만 되게 된다면…. 나도 다 같은 사람입니다. 이목구비가 다 같잖아요? 별 다른 것 없다구요. 어떤 면에서는 당신들보다 내가 못하다구요. 못한 것이 많다구요. 그렇지만 나라는 사람은 때를 알아요. 그게 다른 거예요. 때를 압니다. 내가 갈 때를 안다 이거예요. 돌아설 때는 틀림없이 돌아선다는 거예요.

자, 예를 들어 보면, 통일교회 사람들 중에 잘난 사람이 어디 있어요? 박보희니 곽정환이니 다 큰 소리들 하고 있지만 말이예요. 통일교인 치고 잘난 사람 없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을 내가 길러 가지고 그만큼 만들어 놓았어요. 자, 그런 사람들이 나하고 하나돼 가지고 이런 일을 했다고 한다면, 학자님들 같은 사람이 나하고 하나됐으면 더 못했겠어요, 더 했겠어요? 어떻게 생각해요? 여러분은 통일교회 사람들을 대하면서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럼, 여러분들이 문 아무개하고 하나돼 가지고 통일교회의 중심 식구로, 같은 통일교인으로서 뭘한다면 내가 지금까지 12년 동안 이루어 놓은 기반 이상 하겠어요, 못 하겠어요? 답변해 봐요. 그거 못 한다고 하면 미친 녀석이예요. 미친 녀석이라구요. 더 하게 돼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교수들에게 손을 대기 시작한 것입니다. 세계의 교수들을 잡아야 되는 거예요. 역사 이래에 나 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 세계의 학자들에게 내가 지령을 내리면 움직인다는 거예요. 이런 기반을 닦았다구요.

그러면 이 축이 어디가 돼야 되겠느냐 이거예요, 축이. 이게 문제예요. 교수 세계에 축이 어디가 돼야 되겠느냐 이거예요. 천운이 머물고자 하는 축이 어디냐는 거예요. 영국이냐, 미국이냐, 일본이냐? 세상 사람들은 '선진국, 미국 같은 나라를 축으로 하면 되지. 얼마나 빠르겠느냐' 하겠지만 그렇게 안 돼 있다는 거예요. 그건 서반구의 축이지 세계의 축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돼요.

그러면 동반구면 동반구의 축, 동반구에는 축도 없다 이거예요. 한국이예요, 중국이예요? 중국이 12억 인류를 품고 있지만 그 나라가 축이 될 수 있어요? 외적 세계의 과학기술에 있어서 이건 상대도 안 되는 거 아니예요? 그러니까 축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외적부터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적부터 세워야 돼요.

동양은 종교권에 속해 있습니다. 성인들은 전부 다 동양에서 났어요. 예수로부터 석가모니 공자 전부 다 그렇잖아요, 마호메트도? 전부 다 동양권입니다. 그러면 종교권은 뭐냐? 축을 세우기 위한 거예요. 축을 위주로 해야 되기 때문에 횡적인 것은 포기하는 거예요. 너저분한 것을 달려 놓으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동양은 종교를 숭상하는 입장에 섬으로 말미암아 외적인, 물질적인 몸뚱이에 소속한 모든 것을 버렸던 것입니다. 그건 왜? 축에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이고 완전한 축을 설정하기 위한 섭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양은 전부 다 외적인 것은 버렸다는 거예요. 물질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것입니다.

그 반면 이것이 앞으로 가서 축이 잡히면, 축이 잡힌 후에는 횡적 기준이 절대 필요합니다. 이것을 하늘은 보관해 나온 거예요. 그것을 서구사회에 맡겨 가지고 관리하게 하는 거예요. 물질문명을 중심삼고 관리 체제를 갖추어서 동양문명과 일체화할 수 있는 문화 발전 세계로 전환되어 들어간다는 거예요.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