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집: 절대신앙과 절대사랑 1994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09 Search Speeches

왜 종교를 믿어야 되"가

하나님이 왜 떠났느냐? 전쟁 마당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동양사나 서양사나 한국의 역사나 전부 다 전쟁사예요. 전쟁사로 기록되어 있어요. 그 전쟁사 가운데 살고 있는 인간은 물론 전부 다 전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전쟁하는 곳에, 싸우는 곳에 하나님이 있을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을 추방하고, 싸움을 좋아하는 그런 주인 앞에 치리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싸움을 좋아하는 것이 악마요, 싸움을 싫어하는 것이 하나님이라고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없으면 선할 수 없고, 싸움을 계속해서 악한 세계의 사탄 주권 하에서 치리받는 세계이니, 악한 사탄 주인을 중심삼은 그 상대적 세계의 판도, 개인을 넘어 그 세계는 지상지옥이 아닐 수 없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알겠어요? 무턱대고 지상지옥이란 말은 하지 말라 이거예요. 왜 지상지옥이냐 하는 것을 이렇게 풀어서 얘기해야 된다구요.

여러분이 사는 이 세계가 그런 악한 세계라면 대한민국도 자동적으로 악한 나라예요. 대한민국에 사는 백성도 악한 백성입니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은 뭐예요? 불리하면 입 다물고 있다고 누가 알아주나? 마찬가지예요. 전부 다 감옥갈 건데 통일교회 문선생 때문에, 감옥 안 가도 되는 티켓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잡으러 왔다 돌아설 뿐이지요. 그런 것을 알고 있어, 이 쌍것들아?

그래, 대한민국이 나쁘다면 그 백성도 나쁘고 그 백성 중에 있는 나도 나쁜 사람이라구요. 지금 몸 마음이 싸우나요, 안 싸우나요? 왜 눈을 감고 있어, 물어 보는데? 싸워, 안 싸워?「싸웁니다.」싸운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악해요. 싸움터에는 하나님이 안 있습니다. 이게 역사를 통해서 이어온 거예요.

오늘날 수많은 성인들이 나와 가지고 도의적인 세계, 이상세계를 말했는데, 상대적 세계가 나쁘다고 했지 자기 자신이 나쁜 것을 몰랐어요. 이것을 누가 해결해요? 이 싸움은 인류 선조로부터 계속해서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구요. 억만 년 구도를 통해서 계속할 전쟁 마당의 본토가 나라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세계의 전쟁도 휴전이 가능하고 정전이 가능해요.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3차 세계대전도 다 휴전, 정전이 가능한데, 내 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지금까지 휴전도 할 수 없고 정전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그거 이론적으로 볼 때 지옥 가야 되겠어요, 천국 가야 되겠어요? 지옥의 물건, 지옥의 꼬리표를 단 패라구요. 이거 어떻게 해결할 거예요? 이러니까 근본을 알아야 돼요. 왜 이렇게 되었느냐 하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게 문제예요.

음란으로 타락해 가지고 씨를 어디에 심었느냐? 사랑의 씨를 어디에 심었느냐? 양심에 못 심었어요. 양심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자리예요. 주체 되는 자리가 하나님의 자리에 있는데, 천사장은 상대적 자리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 자리에 갖출 수 있지만 주체 자리에는 못 갖추기 때문에 양심 외의 몸뚱이 기반에 이것이 뿌리를 내린 거예요. 거짓 사랑의 씨를 심다 보니, 거짓 사랑과 참사랑은 상충이 벌어져요. 또 다른 플러스가 몸뚱이에 생겨났고 본연의 플러스는 마음이 되어 있으니 플러스와 플러스가 반발하고 있는 것이 타락한 나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수습하고, 어떻게 수정하고, 어떻게 치리하느냐 하는 대책을 취하는 것이 하나님으로서는 급선무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몸뚱이를 정복시키기 위한 싸움의 터전으로 만든 것이 종교입니다. 민족, 문화, 전통과 그 배후의 습관과 사상적 판도의 기준에 따라 가지고 거기에 종교를 세워 가지고 이 몸뚱이 정복 운동을 시작한 것이 종교라는 거예요.

종교는 그렇기 때문에 몸을 쳐야 돼요. 몸뚱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죽어야 되는 거예요. 금식해라! 금식을 몸뚱이가 좋아해요? 좋아해요?「싫어합니다.」제일 싫어합니다. 온유겸손하라! 이것을 좋아해요? 몸뚱이는 교만하고 어디 가더라도 으스대 가지고 자기 제일주의를 주장하고 싶어한다구요.

이놈의 악마의 터전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자기 자각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주장하는 이 자체가 몸뚱이, 육(肉)이라는 거예요. 이것을 꼼짝 못하게 옭아매어 포로로 해 가지고, 그 자체가 활동할 수 없는 마비 상태가 되게 해 가지고 마음이 끌고 다닐 때 천만 고개를 끌려 넘어갈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사람으로 만들면 말이에요, 마음이 끌고 하늘나라로 데리고 간다는 것입니다. 사탄세계 이상의 고개를 몇 개 넘으면 사탄이 못 따라온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몸을 정복하기 위해서 방편적으로 세운 것이 종교인데, 오늘날 종교가 이런 근원을 몰랐다구요. 왜 종교를 믿어야 되느냐 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