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광야시대의 승리자 1958년 08월 17일, 한국 김포교회 Page #10 Search Speeches

이념을 통한 조직과 생활적인 승리의 발판을 하나 만"어야

그러면 오늘 우리가 남달리 이렇게 모인 목적이 무엇이냐? 또, 모인 인연은 어찌하여 이런 인연이 되었느냐? 여기에서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조직과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생활의 목적을 빼 버린다면 여러분들은 하등의 관계가 없는 무리가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 하나를 빼놓아 버리면 하등의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되는 거예요.

오늘날 서로서로 뗄 수 없는 인연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엉클어져 있고, 우리의 생활이 인연의 법도에서 서로가 염려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다 함은 오로지 하나님이 바라는 이념을 통한 조직과 생활적인 승리의 발판을 하나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그걸 위해 이렇게 모여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즉, 뜻 하나를 세우기 위해서 이렇게 모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가 그렇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내 손발을 움직여야 됩니다. 그렇지요? 또,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내가 밥을 먹어야 돼요. 밥을 먹고, 손발을 움직이고, 보고 듣는 오관의 감각을 통해 내 생활 목적을 개척할 수 있는 책임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 다면 그가 산다 해도, 그가 움직인다 해도 그는 전체 천륜의 생활이념과 생활적인 원칙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손도, 몸도, 내 느끼는 오관도 아버지의 생활을 대신해서 살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6천 년의 기나긴 생활을 해 나왔는데, 6천 년 생활이념으로, 복귀의 서러움으로 사무친 생활의 일편을 붙들고 그 서러움을 대신해서 살아 본 적이 있느냐? 이제 내가 하나님 앞에 세워졌는데 내가 그 아버지 앞에 자신 있게 `아버지가 기뻐할 수 있는 생활 이념을 찾아 가지고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생활을 하는 데 아버지가 같이하여 주셔야 할 책임이 있사오니, 아버지, 나와 같이 즐겨 살아 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하나님은 이것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생활하기 위해 수고하고 노력해 온 것이 무엇이냐? 이 땅을 붙들고 나왔습니다. 삼천리 반도면 삼천리 반도, 여기 김포면 김포 이 땅, 또 집이면 집, 그 환경의 어느 조그마한 부분이나 할것없이 조그만 데서부터 큰 세계 이 땅덩어리, 더 나아가서는 모든 이 우주세계, 더 나아가서는 영계의 전체 분야까지 창조하신 만물에 대해서 복귀의 생활을 해오신 것입니다.

생활하는 데는 사정이 있고, 생활하는 데는 반드시 인연이 있는 것입니다. 인연을 통한 각자 각자의 사정이 있고, 그 사정이 있는 데는 반드시 일이 있습니다. 이 일과 내 생활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입니다. 사정이 있고 일이 있는 데는 내 심정이 있어야 됩니다. 내 심정과 내 사정과 내 일을 합해 가지고 천륜을 대신해서 산다 하는 사람이 된다면 하나님은 기뻐할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모인 여러분들을 바라보게 될 때 이렇게 산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드물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