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집: 낙심하지 말라 1979년 11월 11일, 미국 Page #36 Search Speeches

반대받고 있지만 한 방향으로만 가자

그래서 통일교회는 뭘하느냐? 결혼도 새로이, 역사에 없는 결혼을 하고, 살림도 역사에 없는 살림을 하고, 싸움도 역사에 없는 싸움을 하고, 역사에 없는 문제를 일으킨다 이겁니다. 서양 사람이 의자에만 앉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도 앉을 줄 알고 말이예요. 그 사람 뭐 치즈 버터만 먹더니, 고추장 된장도 먹을 줄 알고 말이예요. (웃음) 또 침대에서만 자는 것이 아니고 그저 앉아서도 자고, 엎드려서도 자고, 아무 곳에서나 잘 줄 안다 이겁니다. 세계적입니다. 살림살이도 세계적입니다. 거기다가 강아지 자는 옆에 가 앉아 자도 불평 안 한다 이거예요. 아이고 좋다고 뭐 끼고 잔다구요. (웃음)

여러분 만약에 고양이를 내가 만들어서 같이 있다면 그 얼마나 사랑스럽겠어요? 자기가 만들었다고 생각했을 때 말입니다. 내가 만들었다면 그거 얼마나 멋지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외양간에 똥싸는 소 옆에 가더라도 얼마나 좋으냐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다르다구요, 다르다구요. 여러분들이 그래요?「예」 '남들이 욕해도 난 좋아. 세상이 욕을 해도 나는 좋아하겠다' 그거 얼마나 멋져요, 얼마나? 그런 게 망하는 것이 아니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발전하는 것입니다. 다르다구요. 통일교회는 다르다구요. 보는 것도 옛날에는 눈을 이렇게 하고 봤지만 이제는 이러고 봐요. 보는 것도 달라요.

아, 이거 밤 되면 말이예요, 옛날에는 열 시만 되면 자는 줄 알았는데 두 시가 되어도 땡그랑 땡그랑 한다 이거예요. 아침밥은 7시, 8시에 먹는 게 아니고 아침밥을 저녁 7시, 8시에 먹고도 그만이다 이겁니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어요? 그렇게 해서 이 통일교회 패는 뭘하려는 패예요?

자, 이 조그만 것이 뭐예요? (앞에 앉은 식구를 때리심. 웃음) 그러면서도 자기 갈 길을 간다구요. 진탕 모듬매를 맞고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울면서도 말이예요. 보통 사람이면 '아이고, 나 죽는다' 할 텐데 이것은 이래도 간다고 합니다. 그게 다르다구요. 무니들은 울면서도 간다는 것입니다. 자, 앉아서 우는 사람하고 울면서 가는 사람하고 어느 게 희망적이예요? 통일교회 패들은 그런 패들이라구요. 욕을 먹으면서라도 들은 척 만 척 가기 바쁩니다.

자, 레버런 문은 국회가 반대하고, 저 미국 국무성 전체가 반대하더라도, 반대받으면서도 간다구요. 감옥에 가더라도 가는 거예요. 가는 겁니다. 마음으로 가는 겁니다. 그거 알겠어요? (박수)

가정에서 반대해도 종족에서 성공하게 되면 가정이 찾아오는 거예요. 그때 나중에 와서 '아이고, 당신 먼저 왔수다' 할 것입니다. 그다음에 종족이 반대하더라도 나라에 가서 국가적 기준으로 척 해 놓을 것입니다. 자, 우리는 민주세계가 반대하고 공산세계가 반대하지마는 하나의 통일된 이상세계에 가서 척 앉아 기다리는 거예요. (웃음) 그거 얼마나 멋져요? (박수) 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반대하게 되면, 하나님을 집어치우고 말이예요. 하나님의 사랑의 안방, 사랑이라는 안방에 가서 척 기다리는 것입니다. (웃음) 그게 얼마나 멋지냐?

그 사상, 우리 통일교회의 이상이 얼마나 멋지냐 이겁니다. 하나님을 내가 콘트롤하겠다 이겁니다. 사랑만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을 콘트롤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오색 인종, 그럴 수 있는 사랑이라면 하나님의 사랑 가지고 오색 인종을 콘트롤 못 하겠느냐 이거예요.

오색 인종을 콘트롤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랑병에 걸리는 날에는 틀림없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콘트롤을 당하게 됩니다. 그것을 브레인워싱(brainwashing;세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에 취한 사람이 뭐 딴 것 생각해요? 거기에 다 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은 방향성이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방향성(多方向性)이 아니라 한 방향성밖에 없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방향, 유일한 방향, 불변하는 방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이상이라구요, 이상. 그래, 암만 돌려 놓더라도, 이렇게 돌리면 이렇게 가게 돼 있지 딴 데 안 간다구요. 그래서 마음이 고통스러우냐? 마음에 천하가 다 들랑날랑한다구요,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