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집: 신앙과 현실 1973년 03월 18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49 Search Speeches

현실은 변하지만 신앙은 변하지 않"다

그래 가지고 변하는 생활에서도 변하지않고 세상에 없는 중심자로서 세상에 알려지는날에는 이 세계를 한꺼번에 바라볼 수 있는 때가 불원한 장래에 올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신앙과 현실에서 신앙이라는 것은 막연하지만 믿을 수 있는 것이요, 현실은 확실하지만 믿을 수 없는 것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불신, 믿을 수 없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세상은 확실해요. 그저 자극적이면서 실재적입니다. 그러나 변해야 되는거예요. 변해야 될 것이라구요. 신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변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구요. 이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반대가 돼 있다는 겁니다. 엇갈린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먼저 인정을 받아야 됩니다. 신앙길에서 인정을 받아야 된다 이거예요. 역사적인 인물들과 비교해 가지고 져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옛날의 우리 선조들은 전부 다 그런 중심존재가 되었다가 사탄세계에서 지고 갔지만 우리는 이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 주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을 도와줘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없이 하나님이 하는 이상의 일을 해 가지고 하나님을 해방해 드리겠다 하는 사람이 되어야 진짜 아들이라구요. 진짜 효자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 아들 때문에 아버지는 모든 원한을 없애 버리고 비로소 기쁨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에덴 동산에서 아담이 잃어버렸던 것의 뿌리를 뽑아 가지고, 그 아들 때문에 기쁨이 시작됨으로 말미암아 복귀섭리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자리까지 나아간 아들이 있어 가지고 하나님이 '야, 어서 오라!'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조금만 어려워도 '하나님, 날 도와주소서!' 이래야 됩니까? 결국은 나보다도 더 큰것을 도와 달라는 말이라구요.

그 사람은 형제들이 많은 부모 앞에 나는 어렵지만 형제들을 다 사랑하고 복 주라고 하는거와 같은 아들이라구요. 그런 아들딸이 되면 부모는 어려운 문제를 그런 아들딸을 통해서 의논합니다. 그 부모는 다 잠잘때, 고요한 가운데 가정문제라든가 전체문제를 그런 자식을 통해서 의논하자고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모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비밀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아들딸이 자연히 되는 것입니다.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그렇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런 자리에 서도록 못 돼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