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새로운 자각 1968년 12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4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가치

이것을 보면 오늘날 통일교회가 복귀의 사명을 짊어지고 6천년 역사의 내적인 사명을 완결 짓기 위해서 지금까지 걸어나온 역사적인 가치라는 것은 무한한 가치에 해당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망각해 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날 이 나라에 있어서 국보로 하고 있는, 혹은 세계의 어떤 국가에서 국보로 할 수 있는 귀중한 국보보다도 오늘날 통일교회의 짧은 역사 가운데 천세만세 만민이 수용할 수 있는 국보적 사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치를 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새로운 역사시대를 창건할 수 있는 자각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통일교회 역사가 과거 역사보다도 빛날 수 있는 가치를 지녔다고 자각해야 되겠고, 현재 우리의 입장이 이 시대의 어떤 사회, 어떤 생활권의 가치보다도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그 자각된 입장을 현재의 기준과 비교할 때, 자각된 입장이 모든 면에서 더 나으냐? 낫지 않습니다. 외적으로 볼 때는 현재보다 못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어느 것이 더 가치 있느냐? 외적으로 보아서는 그 가치를 모릅니다. 보기에는 처량하고, 보기에는 안됐고, 보기에는 서글프고 비참한 자체가 되어 있지만 현재 세계의 그 무엇보다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됩니다. 여러분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예」

여러분들이 거리 거리에서 방황하고, 혹은 그 누구보다도 못사는 어려운 입장에서 혹은 환경에서 생활하지만, 현재 여러분이 지닌 자각적인 가치는 역사시대 그 어떤 사람이 지닌 가치보다도 나은 것으로서 천대 만대에 빛날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공인할 수 있는 입장에 서지 않으면 여러분들은 현재의 가치를 팔아먹는 사람이 됩니다. 자기 나라의 국보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팔아먹는, 즉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 일본이면 일본 등 자기 나라의 귀중품을 모두 팔아먹는 후손과 마찬가지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앞으로 역사적인 지탄을 받아야 됩니다.

현시점에 있어서 우리가 지니고 있는 가치를 무한한 가치로 지녀 가지고, 이 가치를 만우주 앞에 천대 만대 빛내야 됩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어떤 가치보다도 더 훌륭하게 적응시키겠다는 자신을 가지고 나가야 됩니다.

그 자리가 아무리 못나고 아무리 처량하더라도 그 가치는 우주사적인 것입니다. 그가 객사했다 하더라도 객사한 그의 몸뚱이는 하나의 사람으로 객사한 몸이 아닙니다. 그것은 새로운 시대의 역사적인 가치를 남길 수 있는 입장에서 객사한 몸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 생활권내에 응고되어 있는 모든 사실들이 오늘 이세계에 호화찬란한 행복이 깃들 만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새로운 시대를 창건해 나가는 자각된 환경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눈물이 흐르고 여기에 어려움이 교차되는 것입니다. 그 어려움과 눈물은 시대를 정복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내적인 체험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것이 없이는 새로운 세계를 이룰 수 없습니다. 즉 그것이 없이는 이 세계를 새로운 세계로 전환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