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집: 중심가정들의 책임 1983년 04월 1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 Search Speeches

전통적 사상-" 우주와 하나님이 개재해 있어

자, 이제 그만했으면 알 거라구요. 전제를 딱 해 놓고, 이제부터 여러분 자신을 분석해 봐요. 여편네 가진 남자 손들어 봐요. 다 가졌을 거라. 아무개 신랑 되는 작자, 그건 뭐 양반이 아니라 작자예요. 작자하면 그거 나쁜 말이지요. 종교인들이 너무나 좋은 말로 껍데기를 씌워 가지고 좋은 말만 하다가, 전부 다 꿀을 발라서 먹이다가 망했다구요.

그러니 나는 썩어서 냄새나는 얘기를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이 남자라는 작자들, 거기에는 나도 들어간다구요. 먼저 나부터 들어가요. (웃음) 나를 빼 놓고 얘기하면 나쁘지요. 나도 그런 얘기가 실례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레버런 문이 주먹구구식으로 망상된 사람이 아니라구요. 사리도 알고 모든 인륜도덕관도 다 아는 사람이라구요. 이 환경이 달라요. 통일교회 패들이 모였다 하면 그런 얘기를 해요.

그래 여편네들 앞에 부끄럽지 않아요? '뜻을 위해 죽자!' 그러며 뜻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방해하고 있어요. 임자 신랑은 어떤가? (어떤 부인에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열심인가, 어떤가? 하나님이 보고 세계 인류가 볼 때 환영할 수 있는 그런 남자, 그런 작자가 되어 있어요? 돼 있어요, 안 돼 있어요? 「돼 있습니다」 그래, 남편으로서 자신 있는 사람은 손들어 보시지요. 하나님의 뜻적인 관을 통해서 볼 때─개인관·가정관·종족관·민족관·국가관·세계관·우주관이 다 들어가요─개인 남편관에서 바라보게 될 때 '나 자신이 그러고도 남지, 그렇고 말고' 할 수 있는 남성분들은 손들어 보시지요. 따라지들만 모였구만. 그리고, 여러분 남의 아버지 되기 쉬워요? 자기 아들딸도 남이야. 아버지도 뭐 동물적인 아버지…. 오늘날 서구사회는 '아버지하고 나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자기들 좋아서 나 낳았지. 나 좋아서 낳았나?' 이러는 거예요. 그래 남의 아버지 되기 쉬워요? 뭐 어떤 때는 '아이구, 우리 아들딸 학교 못 가니 우리 아들딸 책임 져' 해요. 그 자식이 나라 위할 수 있는 주인 만들어야 되고, 세계 위할 수 있는 주인 만들어야 이 세계가 주인을 잊어 버리지 않아요. 모든 학교, 모든 교육기간은 세계의 주인, 올바른 주인을 만들어야 돼요. 자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때요? 전통적 사상을 이어 받아야 돼요.

가난하면 가난한 환경 가운데서 민족을 위하고 세계를 위한 재료를 남겨야 돼요. 그래 가지고 자식을 교육해야 돼요. 모험을 극복한 아버지의 일을 이어받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생각하고 슬퍼하지 말고, 민족과 세계의 주인 될 수 있다는 사상을 가져야 돼요. 자, 그런 의미에서 남편 자신 있어요? 오늘날 세상의 외적으로는 자신이 있지만, 여러분이 갖고 있는 사상이 문제예요. 하나님 보기에 그 생각이 부끄러워요. 생각이 문제예요. 모든 인간의 행동은, 언행의 모든 것은 생각에서 시작되는 거예요. 올바른 생각을 가져야 돼요. 말을 해도 그 생각을 통해서 말을 해요. 그 생각, 그 전통적 사상에 자기를 개재시킬 수 없다구요. 여기에는 우주가 개재해 있고 하나님이 개재해 있어요. 우주를 대표하고 인류를 대표해서 말하는 거예요. 나를 대표한 것이 아니예요. 나는 거기에 들어가지 않아요. 상대적인 자리에서 언제든지 위치를 맞춰 나가야 돼요. 동방이면 동방을, 그 족속이 동방족속이면 언제든지 동방을 지켜야 돼요. 그런 위치가 있어요. 방향과 위치설정이 중요하다구요.

자, 그런 의미에서 남편될 자신 있어요? 이 쌍것들, 그저 술을 먹고 할 짓 다 하고 와 가지고는 큰소리하니…. 그런 남편들은 거꾸로 꽂아야 된다구, 거꾸로. 거꾸로 꽂으면 어떻게 돼? 사나, 죽나?

요즘에 전체 동원하라고 말을 하니까 '아이구, 선생님은 또 오셔서 전체 동원이야? 선생님은 머리가 좋으니까 우리를 언제나 이렇게 속여먹고 저렇게 속여먹지. 이번에는 무슨 또 전체 동원이야? 아이구, 그만큼 시켜 먹었는데도 아직까지 끝장 안 내고 더 시키고 싶은가? 내 등골에 뼈다귀밖에 안 남았는데 뼈다귀까지 긁어 빼 가지고, 갈빗대까지 뽑아서 팔아먹으려고 그래?' 내가 그러려고 그래요! 갈비뼈를 뽑아 팔아먹어서라도 하나님과 인류를 해방해야 되는 것이 선생님의 과제예요. 그것을 위해서 일생을 바쳐 온 사나이예요. 모진 풍파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았어요. 낙담하지 않았어요. 전진의 일로로서 생애를 바쳐 싸워 온 투쟁의 행각이었어요. 승패를 결해야 할 한때는 찾아올 것이다! 수많은 전투가 동서사방으로 벌어지지만, 최후의 결전의 한때는 오고야 말 것이다! 그 결전의 한때를 위하여 나는 의용군을 양성해야 되겠고, 여기에 교관, 장교들을 양성해야 될 책임을 느끼는 사람이예요.

그런 의미에서 어디, 남편 자격 있어요? 가만히 있구만. 자격이 없는 모양이구만. 또 여편네들, 부인들 자격 있어요? 또,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다 자격들 있어요? 이거 심상치 않은 문제예요. 문제가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