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집: 나는 누구와 살리 1983년 02월 0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62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이상적 기지" 원수의 심정 복판-서 출발해

이렇게 볼 때 참는 것이, 안 참는 것보다 참는 것이 낫다 이거예요. (웃음) 참는 것은 잡아당겨도 끊어지지 않는 거예요. 잡아당겨도 안 끊어지고 압력을 넣어도 축소가 안 돼요. '마음대로 해라. 나는 나대로 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친구를 만날 때 참는 친구를 만날 거예요, 안 참는 친구를 만날 거예요? 「참는 친구요」 또, 어머니 아버지도 자기를 위해서 참아 주는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요, 안 참고 앵앵거리는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요? 「참아 주는 어머니 아버지요」 여기 미국 여자들 말이예요, 참아 주는 남자를 얻어 갈 거예요, 앵앵거리는 남자를 얻어 갈 거예요? 「참는 남자요」

그렇게 말하면 미국 국민이 참을 수 있는 국민성을 가지는 것이 좋은 거예요, 참을 수 없는 국민성을 가지는 것이 좋은 거예요? 「참을 수 있는…」 그러면 우리 무니들의 기질은 어때요? 무니들의 성품은 어때요?「참을성 있습니다」 핍박을 받으면서 전국을 돌아도 태연하다구요. 그러면 레버런 문은 어때요? 미국이 반대해도 여전하다구요. 법정투쟁을 하면서도 태연하다구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내가 미국을 위해서 희생하고 미국을 위해서 이렇게 모든 것을 투입하면서도, 그것을 알아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투입하려고 하는 거예요. 미국은 전부 나를 내쫓아 버리려고, 죽여 버리려고, 없애 버리려고 하는 거예요. 미국이 망하는데 얼른 망하라고, 워싱턴 타임즈를 만들지 말고 워싱턴 포스트나 뉴욕 타임즈 같은 신문을 만들어 가지고 미국의 보수당을 들이패고 그러지, 왜 워싱턴 타임즈 같은 걸 만들어서 보수당 편이 되고, 미국이 망할까봐 막대한 자금을 들여요? 그거 왜 그래요? 보라구요. 그건 망하는 미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미래에 찾아올 미국을 위해서라는 걸 알아야 돼요.

그런 길을 가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그걸 누가 투입하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투입해 준다 이거예요. 내가 지켜 준다는 거예요. 누구보다 어렵고 몰리는 가운데서도 미국 사람 이상 미국을 사랑한 거예요. 그렇게 볼 때 미국을 참사랑한 사람은 누구냐 하면 레버런 문이다 하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누구보다 미국을 사랑했다는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누구라도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그럴 거 같아요? 「예」

하나님도 마찬가지예요. 사탄세계의 흉악한 핍박을 다 넘어서 앞으로 찾아올 수 있는 그 세계를 위해 길이 참고 길이 용서하는 거예요. '그때에 가서는 나 혼자 있어 가지고는 안 돼. 네가 나를 찬양할 수 있는 그날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하나님은 가신다는 거예요. 원수였던 그가 '아, 당신은 승리자요, 당신은 영광의 주인이요, 당신은 온 천주의 대주재이십니다. 이런 것들을 다 포괄해 가지고 구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하고 황공망극하다는 최후의 찬사를 받고 행차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원수였던 사람이 진정으로 찬양할 수 있는 그 장면이야말로 놀라운 장면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사탄과 하나님이 다른 것은 이것입니다. 사탄은 사탄세계에서 자기가 높다고 칭찬받을 수 있는 환경을 찾아가지만, 하나님은 원수였던 사람이 찬양할 수 있는 그 길을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그게 이상적 길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완전히 원수가 없는 세계를 만들어야 됩니다. 어때요? 「위대한 이상입니다」 그게 전부예요. 그 이상의 것이 없어요.

이렇게 설명하다 보니 예수님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그 말은 우주적인 것이었다 이거예요. 그건 개인적으로 우주적인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세계와 우주적인 원수를 대해서 한 말이예요. 그 말은 뭐냐 하면, 하나님의 이상적 기지는 원수의 심정 복판에서 출발한다는 거예요. 그 원수의 심정이 사랑할 수 있고, 원수의 심정이 존경할 수 있고, 감동할 수 있는 거기서부터 하늘나라의 전통이 시작되는 거예요. 그것은 어느누구든 다시 빼 버릴 자가 없어요. 이걸 다시 뭉그릴 자가 없다 그 말이라구요. 그거 알겠어요? 그 말이 맞아요? 「예」

하나님과 예수님이 이렇게 생각해 나오면서 오늘날 구원의 도리를 펴고 있다는 사실을 알 때, 지금 기독교라든가 종교들은 얼마나 멀어요? 얼마나 이 원칙에 이탈되고, 이 이상의 기준에 도달하기가 먼가 하는 걸 알아야 돼요. 그냥 덮어놓고 믿으면 천당간다, 아무것도 몰라도 된다, 그냥 믿으면 천당간다고 하는 거예요. 기성교인들은 그저 한마디 욕을 먹으면 잠을 못 자고 '저놈들 죽어라, 죽어라' 이러고 있다구요. 그런 마음세계에 이상천국의 기지를 만들면 어떨까요? 태풍이 부는 날은 어때요? 벼락치는 날은 어때요? 안전치 않다 이거예요. 태풍이 불고 요란이 벌어지고 대격동이 벌어질 때는, 그건 다 무너지고 흘러가 버리는 거예요. 하나님이니까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야 돼요. 하나님이니까 그래야지요. 알겠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되는 예수도 그런 말을 했구나 하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