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하늘이 함께하는 애착심을 갖자 1960년 09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하늘과 땅과 인류를 위하- 희생의 길을 가야 할 통일교인

산 말씀으로, 산 실체로, 산 심정으로 그 흔적을 남겨 놓은 곳곳마다 오늘날 지상이 인간들이 반대하거든 총영계를 동원하여 기필코 성취해야 할 책임감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흘리는 눈물을 조건으로 하여, 땀방울을 조건으로 하여 탕감적인 선의 투쟁 역사는 벌어질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간이 반대하더라도 영적인 세계의 수많은 영혼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나타난 수많은 선한 영들은 통일교회편입니다. 여러분이 믿어지지 않으면 기도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이 눈물 흘릴 적마다 아버지께서는 이 말을 듣고 곤경에 처한 여러분의 편을 지키시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믿을 것을 권고해 주고, 외롭고 몰리는 자리에 있어서 혼자 환경을 개척하기 위해 주저할 적마다 하나님은 보호자를 내세워서 여러분의 환경을 지켜 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산 실질적인 체험으로 여기에 솟구쳐 오르는 새로운 결심과 새로운 각오를 갖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교회를 위하여 나섰지만 이제부터는 민족을 위해 나서고, 세계를 위하여 나설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통일교회가 기독교를 대신한 한 교파의 간판을 들고 교회적인 진리의 기반 밑에서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이 민족을 구하기 위해서는 무리들은 우리가 아니면 안 된다구요. 이 민족의 살 길을 거쳐 나가 대번에 승리의 왕자로 등장해 하늘땅 앞에 자랑할 수 있는 모습을 이루어 놓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에 수많은 눈물이 있어야 되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수많은 땀이 있어야 될 것을 알았고, 수많은 희생이 있어야 될 것입니다. 굶주린 몸을 터로 하여 굶주린 손길을 붙들고 새로운 각오와 맹세의 손길을 번쩍 들어 아버지 앞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제 나가는 데는 아버지의 유업을 상속받아 형제들을 구하기 위한 천추의 원한을 풀기 위한 사명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런 사명을 이제는 알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눈으로 똑바로 봐야 되겠습니다. 그런 사명을 이제는 알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눈으로 똑바로 봐야 겠습니다.얼굴을 똑바로 봐야 되고, 사무친 심정을 똑바로 봐야 되겠습니다. 누구를 향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문제의 해결점이 여기에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오뉴월 삼복 중에 전도지를 들고 방문할 적마다 땀을 흘리며 생활했습니다. 혹은 환경에 몰려 굶주리는 자리에 서서 눈물짓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게 고맙습니다. 고맙다는 거예요. 내게는 부모도 친구도 스승도 어떤 환경적인 내 생활도 없는 외로운 심정뿐이었습니다. 혈혈단신 하나님과 나…. 서글픈 황무지와 같은 천지 앞에 홀로 심정을 가다듬어 아버지라 부르는 그 마음과 더불어 눈물짓는 그 자리에 있어서 흘러 들어오는 바람결이 나에게는 친구였습니다.

떠올라오는 아침 동녘 햇빛이 내 심정의 친구였고, 처량하게 누워 있는 그 흙이 나의 친구였고, 바라보이는 자연이 나의 친구인 것을 여러분이 느껴 봤었다면, 여기에 있어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할 수 있고,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인연이 약동하는 결심을 재차 가지리라 보고 있습니다. 이 결심을 가지고 이 원한을 풀기 위해서는 내 한 자체만 엎드려 기도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 민족을 붙들고 일족을 바치더라도 하늘을 붙들고 눈물과 땀과 피를 흘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새로운 결심을 했으리라 보고 있어요.

이제 하늘의 총결산적인 조건이 있다 할 때는 그것이 어떤 성경 말씀의 조건이 아닙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받아 다시 형제를 대신하고 영원을 대신하여 눈물을 지을 수 있는 심정의 주인이 되었느냐? 일생을 땀을 흘려도 개의치 않는 다는 심정의 인격자가 되었느냐? 그것이 아니면 내 피를 흘려 제물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가겠다는 그 심정적인 한 모습이 되었느냐? 그런 내가 되어야 됩니다.

통일교회 신도들은 가슴에 손을 얹게 될 때, 울려 나오는 고동소리와 뛰는 맥박 소리를 느낄 적마다 이 피는 어느 날 어느 시에 끊길 것인데, 끊기는 것이 누구를 위하여서냐 할 때 나를 위하여 이것이 된다면 천추의 한이 된다구요. 끊기는 날 이 피와 맥박이 인류와 하늘과 땅을 위한다면 여기에 있어서 여러분이 지옥 가겠다고 발버둥쳐도 자연적으로 천국으로 가게 됩니다. 통일신도들이 가야 할 생애의 목표는 이것입니다. 생애의 목표는 이것이예요!

언제 내가 호미를 들든가 망치를 들든가 피를 흘리고 땀을 흘리며 일할 자리에 나가야 됩니다. 거기에서 아버지와 더불어 눈물을 흘리고 땀을 흘려야 되겠어요. 위하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천주의 위업을 성취하지 못해서 인류와 더불어 눈물짓고, 하늘과 더불어 성과가 나지 않아 애달파 눈물짓는 자리에 있거든 아버지와 더불어, 인류와 더불어, 역사와 더불어 피를 뿌려 이 일을 종결짓겠다는 결심을 가진 무리가 이 민족앞에, 한 마을에 한 사람씩만 생겨나면 망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가담하고싶지 않은 사람들은 가라구요. 여기에서 말하는 사람이 편안한 자리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러니 여러분도 그래야 돼요. 이렇게 살았고 이렇게 싸우고 있기에 여러분도 그래야 됩니다.

우주의 모든 생명의 운세를 휘감아 품에 안고 손을 움켜 쥐고 놓지 맙시다. 이런 심정을 품에 품었다가 놓는 날에는 하늘땅이 망하는 것입니다. 놓지 맙시다. 내 손등이 끊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놓지 맙시다. 잃어버리는 무리가 돼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