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집: 훈독회를 통해 해방받자 1998년 03월 3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46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가고 오는 모든 일, 먹고 자고 하는 모든 일들이 뜻을 중심삼은 가운데 하나님의 본연의 이상적인 사랑의 핵을 지닌 개인과 핵을 지닌 가정과 핵을 지닌 종족·민족·국가·세계를 찾기 위한 것인 줄 알고 있사옵니다. 지금까지의 복귀 도상에서 참부모와 더불어 얼마나 수고하신 하늘임을 제가 잘 알고, 그 뜻 앞에 충효의 길을 가기 위해 몸부림쳐 나왔지만, 하늘이 같이하던 모든 전부는 흘러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기에 남은 통일교회와 이 한국을, 아버지, 불쌍히 보시옵소서. 참부모의 심정의 핵을 이제 새로이 한국을 대표한 개인으로서, 가정으로서, 국가로서 이 핵을 갖지 않으면 세계와 연결시킬 수 없는 원한의 때가 된다는 것을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자기의 정착의 자리가 무섭고 두려운, 이 세계사적 축복을 차 버리느냐 품느냐 하는 이 기로에 선 것을 알고, 있는 모든 정성을 다 들여야 되겠습니다. 부모님이 하늘의 길을 찾기 위해 정성들였던 것보다도 더, 부모님이 사탄세계의 탕감길을 가던 것보다 더, 몸으로는 못 하지만 마음으로 더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몸을 끌고 배밀이를 하면서라도 전진하겠다는 이런 결의를 하고 나가는 무리들이 되면 하늘이 나를 보호하고 나를 인도하던 거와 같이 역사할 줄 알고 있사오니, 실망하지 않고 그 목적적 한계선을 넘기 위하여 온갖 충성을 다하고 정성을 들일 수 있는 이러한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미국을 중심삼고 어머니가 대표적으로 훈독대회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어머니의 책임이 남아 있고, 그것을 넘고 난 후에는 세계적인 선포를 하여 일시에 만국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부모님의 나라와 부모님의 장자권, 그 기반 위에서 하늘을 해방시키고 천운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랑의 주권을 상속받아 가지고 땅과 하늘에 통일천국을 완성하기를 바라는 그 뜻이 길이길이 성사되기를 바라옵나이다.

이제 다시 싸움의 터를 향한 모든 출발을, 아버지, 같이하여 주기를 바라옵고, 다시 기쁨과 영광의 함성을 가져 가지고 민족 해방, 세계 해방의 동참자가 될 수 있는 한민족, 일본과 미국, 세계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아버님이 소원하시는 천지창조의 이상이었던 사랑을 중심삼고 승리의 왕권의 주인으로 설 수 있는, 하나님 해방과 하나님의 사랑의 해방을 받아, 이럼으로 말미암아 천주 그 기준에서 해방될 수 있는 지상·천상천국이 해방권에 서게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모든 전체를 맡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을 지키고 이들이 이 나라를 지킬 수 있게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나이다.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