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하나님이 바라는 참된 아들이 되자 1958년 04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통분과 슬""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죄악세계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념을 개척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지음을 받은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마음속에 남아질 수 있을 것인가! 내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 가지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주장할 수 있어서 아담에게 해주신 축복을 완성한 사람, 즉 제2 아담격으로 하나님 앞에 화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나타나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여러분이 되지 못한다 할진대는 여러분은 하나님과 심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끝날에 세계를 대신해 가지고 하나님의 법도를 지니고 타락의 침범을 받지 않았으며, 죄악역사와 인연이 없는 참된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결국 이 세계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들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참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하늘의 사랑을 소유한 참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의 소원인데, 참다운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우리들이 생각해야 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들이 이 땅 위에 태어날 때에 난 목적과 살아야 할 목적과 하여야 할 목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무엇을 하여야 하며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할 것인가를 모르고 있으니, 하나님이 있다 할진대 그 하나님은 통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한 시대 어느 한 시간도 쉬지 않고 하늘과 땅을 대표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시며 고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것을 모르는 인간들이기에 자신들의 죄상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느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그것마저 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또한 뻔뻔스럽게 하늘을 대하고 있는 인간들을 볼 때에, 이들을 단번에 심판하고 싶으신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의 씨가 될 수 있는 그 한사람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역사는 이렇게 지연되어 나왔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역사과정에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켜 가면서도 그것을 조건으로 참다운 한 사람을 찾기 위하여 나오고 있는 데, 인간들은 뻔뻔스러운 마음으로 하늘을 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인간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복귀섭리를 해나오시면서 하나님은 자신이 계획했던 뜻을 기필코 성취하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선에서부터 번식되어져야 할 것이 악으로부터 번식되어졌으므로 이것을 거꿀잡이의 역사로 좁혀들어가 하나의 선의 기점을 만들어, 하나의 결실점으로 연결시키는 섭리를 해 나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슬픔은 무엇인가. 온 천지만물을 창조하시던 그 창조 이념을 대신하고 그 이념을 소유할 뿐만 아니라 그 이념의 주도적인 권한을 갖고 하나님 앞에 나설 수 있는 참된 사람이 없는 것이 슬픔입니다. 신령한 기도를 하는 사람은 끝날을 맞이한 하나님의 소원이 잃어버렸던 선의 주인공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라는 음성을 들을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과정에는 완전한 선이 없었습니다. 도의 생활이나 신앙 생활에 있어서 선을 자처하는 듯 행동을 한 사람은 있었지만 완전한 선과는 관계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오늘날까지의 역사과정은 악이 악과 서로 싸우고 있는 것 같지만, 거기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내적 싸움도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도의 생활이나 신앙생활은 영원한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선을 소개해 주기 위한 생활이 아니고, 악을 대하여 선을 제물삼은 즉, 탕감의 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