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탕감이 가는 길 1967년 06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2 Search Speeches

정성과 탕감

여러분이 앞으로 해야 할 중대사가 사탄에게 침범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혹은 택함받은 사람이 버림을 받아서도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전에 모든 죄악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탕감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에서 모든 악의 요소를 탕감지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정성을 들이는 데 있어서는 먹고 자고 입는 것을 제대로 하면서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정성이란 먹을 것 다 먹고, 잠잘 것 다 자고, 입을 것 다 입는 그런 자리에서는 절대로 드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중대사를 앞에 놓고는 반드시 하나님과 자신과 담판짓는 싸움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리 맞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때리지 않거든 내가 솔선해서라도 미리 맞는 것입니다. 맞고 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의 상대가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해오신 복귀섭리의 법칙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선생님은 이 기간을 특별한 기간으로 생각하고 될 수 있으면 성지도 일정한 기간 내에 순방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 외는 다른 생각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공장에도 여러번 들르지만 그런 때에도 마음으로는 우리가 가는 길을 위해서 선생님이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외국 식구들은 우리 나라에 대해서 크나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은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우리 본부교회 식구들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존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까지 생각하느냐 하면, 선생님은 층계를 구름 타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선생님은 밥을 먹을 때도 숟가락으로 먹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 하면 화장실도 안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뜻을 알고 나서는 최고의 기준으로 한국과 선생님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들을 보면 낯이 간지럽습니다.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는 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낯이 간지럽고 마음이 간지럽다는 것입니다. 어디, 세상에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까? 그러니 여러분들은 그들 이상으로 정성들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들은 현금이나 예물을 드릴 때에도 몇십 번씩 기도하고 드린다는 것입니다.

우리 식구들은 반드시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정성들인 헌금이나 예물을 대할 때 그 가치를 모르고 대하다가는 그 정성들인 예물에게 심판당한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군왕도 자기 처신을 잘못하다가는, 즉 정성들인 사람을 함부로 대하다가는 망하게 됩니다. 또 그 군왕을 따르던 동료들도 그 사람을 반대하다가는 하늘의 역적으로 몰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그렇게 정성들이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기간에 있어서 틈틈이 성지를 돌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 과거에 하나님이 선생님을 대해 나오던 모든 것을 돌아보면서 반성할 것입니다. 내가 어떠한 사정에 처해 있을 때 하나님이 나를 불러서 협조해 주신 그 은사를 그들에게도 나누어 주려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 모여 있는 수많은 식구들이 자라나온 과정은 천태만상입니다. 출발에서부터 앞으로 천국문에 연결될 때까지 모두가 다른 길을 갑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심정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 선생님은 지금까지 탕감복귀의 길을 걸어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협조해 주신 심정의 인연을 그들에게 연결시켜 가지고 그들을 하나님 앞에 봉헌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은 이 기간에 성지를 순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특별히 집회하는 것도 역시 그 취지에서입니다.

이제 선생님은 여러분을 대할 때 옛날의 통일교회 식구라는 기분으로 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기분으로 여러분을 대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집회 기간 동안 어떻게 해야 여러분과 더불어 하나님이 내려 주신 새로운 사명과 목적을 중심삼고, 새로운 심정과 새로운 도의의 법도를 토의하면서 서로 하나 되어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심정을 유발시키겠느냐 하는 것이 이번에 선생님이 생각한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간에 여러분이 통일교회 초창기 때부터 들어와서 하나님을 믿고 모시고 나오면서 생활했던 전반적인 상황을 전부 발표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신앙 고백이라든가 간증을 통해서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많은 사연들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것들이 무엇이냐? 그것은 그저 흘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그런 사연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복귀노정에 있어서 기필코 그러한 사연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탕감복귀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실제 그 사람은 몰랐지만 하나님이 공식적으로 그런 책임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그들 앞에 그런 사연들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런 사연들로 말미암아 탕감역사가 발전되어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