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집: 하나님의 뜻의 세계 1976년 03월 04일, 한국 전주교회 Page #3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의 세계" 인간의 힘으로" 이룰 수 -어

그런데 오늘날 도대체 통일교회가 뭐냐 이거예요. 이거 시시하게…. 통일교회가 뭐냐 이거예요. 왜 딴뚜…. 남들처럼 그렇게 그렇게 살면 되지, 뭐 통일교회를 만들어 가지고 그러느냐 이거예요. 지금까지 역사시대의 수많은 성인 현철들이 죽을 고비를 겪으면서 한다 하는 놀음을 다 했지만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 그것이 종교를 하나 만들기 위한 것이요, 세계를 하나 만들기 위한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에서 문 아무개가 종교를 통일해? 기독교를 통일해? 그거 가능해요?「예」불가능해요, 불가능해요. 임자네들은 멋도 모르고 발라 맞춰서…. 솔직이 대답하라구요. 가능해요. 가능 안 해요?「가능합니다」가능 안 하다구요.「아니예요.」

그러면 어디서부터 가능해요? 어떻게 가능해요?「원리가…」원리인지 무엇인 줄 누가 알아요? (웃음) 그게 조작인지 원리인지 알 게 뭐예요? 그런 말 가지고는 통하지 않는다구요. 솔직이 얘기해 보자구요. 이렇게 보게 된다면 통일교회도 모르지요. 통일교회도 불가능하고, 통일교회가 불가능하니 기성교회는 더 불가능한 것이지 뭐. 종교가 통일 못 하니 그다음에는 일반 정치가들은 그저 욕심을 가지고 배때기 채우고 다 이러는데 그건 더 말할 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불가능한 결론이라면 이런 하나의 이상세계가 어디서 나올 것이냐 하는 문제가 벌어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결론을 내리면 인간 끼리끼리는 안 된다 이거예요. 방망이로 때리더라고 한꺼번에 그저 뭐랄까, 오관을 떼어 낼 수 있는 그 무엇이 있기 전에는, 어느 구멍 하나만 늦춰 놓으면 그리로 도망간다구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인간 방법, 인간 조화의 어떤 조직체, 어떤 구상 가지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아무리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는 거예요.

이제는 실패뿐만 아니라 손들고 나 죽는다 할 수 있는 절망에 부딪쳤어요. 여러분 식자층에 있는 사람들은 탈이데올로기시대니, 가치관의 몰락이니 해서 어디로 갈 것이냐…. 혼란에 부딪쳐 가지고 허덕일 뿐만이 아니라, 배밀이할 뿐만이 아니라, 그저 촉각에 허덕이는 정상(情狀)이 지금 세계의 정상이라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이렇게 될 때 여기에 주인이 누구냐 이거예요. 주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있어요? 오늘 뉴욕 같은 데 보게 되면, 20세기 후반기에 있어서 세계를 주도하는 문화의 본산지라고 하는 뉴욕 도시가 아직까지 주인이 없어요. 뉴욕의 주인이 누구냐? 쓰레기통이예요, 쓰레기통. 워싱턴의 주인이 없다구요. 백악관의 주인도 없다구요. 전부 가짜들이예요.

미국마저도 그런데, 오늘날 세계 어떤 나라의 그 누구가 이 세계의 주인으로 등장할 수 있느냐? 없다 이거예요. 이미 다 실험을 필했고 이미 전부 다 손을 들었으니 이제는 죽을 것밖에, 인류는 망할 것밖에 없는, 그저 스위치만 한 번 누르면 원폭, 수폭으로 세계는 잿더미가 된다 하는 공포에 허덕이는 세계가 된 것을 여러분은 잘 알지요?「예」인간 수단 가지고는 불가능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