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집: 절대신앙과 절대사랑 1994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32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원수" 사'의 원수

재미있어요, 듣기 싫어요?「재미있습니다.」이런 말을 해도 듣기 싫을 때가 왔으니, 이제는 듣기 싫은 얘기를 해야 되겠어요. 요것을 얘기해 주고 이제는 지시사항을 말해 주려고 합니다. 사실은 내가 한 번 다 만나 보고 싶어서 불렀어요. 잔치를 해 가지고 떡이라도 하고 춤이라도 출 텐데, 오늘 저녁에도 일본 식구들이 오기 때문에 그렇게 못 한다구요. 어느 한때가 되면 백두산에 몇만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수련소를 만들어 놓고 모여 가지고 통일축하식을 하며 감사하고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그 날의 준비인 줄 알고 소망을 품고 섭섭히 생각 안 해 주기를 바랄지어다! 아멘.「아멘!」

이제 제일 근본문제를 내가 가르쳐 줘야 되겠어요. 하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는데 하나님이 원수를 사랑하는 것을 진짜 봤어요? 성경에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그랬고 선생님 말씀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그랬는데, 진짜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하나님이었느냐 그 말이에요.

그러면 하나님의 원수는 어떤 원수냐? 사랑의 원수입니다. 억천만세의 왕권을 뒤집어엎어 버린 원수예요. 해와가 누구예요? 하나님의 상대입니다. 그것 알아요? 하나님의 상대라는 것을 알아요? 해와가 누구라구요? 하나님의 상대입니다. 해와는 하나님의 장자, 맏아들을 속였고, 하나님을 속였어요. 두 사랑을 전부 다 뭉그러뜨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상세계와 지상세계에 사랑의 왕권으로 세워질 그 기준이 없어졌기 때문에 탄식의 왕권을 이어받은 것이 사탄세계입니다. 지상지옥이 되어 버렸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면 그 원수가 어떤 원수냐 하면 말이에요, 용서할 수 없다는 거예요. 용서할 길이 없는 거예요. 종새끼가 그 나라의 황후로 책정된 여자를 겁탈한 거예요. 에덴동산에서는 벗고 살았기 때문에 말이에요, 아담과 해와의 그 생활은 성격과 방향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여자들은 봄이 되면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은 것입니다. 놀더라도 개미새끼 같은 것을 갖다 싸움을 붙이고 그것이 도망치는 그런 모양을 눈앞에서 보면서 놀려고 하지, 뛰어다니는 노루를 잡아서 싸움을 시키고 달려가는 호랑이새끼를 잡아다가 사랑할 수 있는 싸움을 시키는 그런 것은 못하거든. 그러나 남자는 그런 것을 하고 싶은 거예요.

그래,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여자는 집안에 있겠다고 하면 남자는 산에 올라가 산등성이에서 큰소리를 치고 살아야 되고, 노루하고 친구하고 동산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분석, 감정해야만 미래의 주인 자격자가 된다는 걸 본심이 알기 때문에 그러고 있는 거예요.

해와하고 단 둘이서 사는 거예요. 그래, 오빠와 동생과 같이 사는데 잘 때 벌거벗고 한 자리에서 잤겠어요, 안 잤겠어요? 둘이 붙안고 잤겠나요, 안 잤겠나요? 여러분은 누이동생이나 사내동생하고 벌거벗고 자 봤어요? 그러니까 에덴 동산에 못 들어간다구요. 옷을 입고도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이라고 해 가지고 말이에요, 여자는 허벅다리도 안 보이려고 그러면서 지내잖아요? 형제간에도 그런다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그래 가지고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