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하나님과 우리는 지자였던가 우자였던가 1990년 06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8 Search Speeches

후대를 교육할 준비를 해야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기 위해서 수백만 명을 교육했어요. 여러분들의 아들딸도 교육해야 됩니다. 그 준비를 하고 있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나라도 준비시켜야 되겠어요. 여러분들을 굶게 해서라도 교육시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모를 위해서 생각하는 거예요, 자식을 위해서 생각하는 거예요? 후대를 생각지 않는 나라와 민족은 망합니다. 통일교회가 망할 줄 알았겠지만 망하지 않았어요. 교회도 없는 것 같지만 교회가 없는 게 아닙니다.

'내가 아무 곳에 갈 텐데 나에게 점심 사 줄 사람 나와라' 하고 신문광고를 하면 몇백 명이 몰려들 것 같아요? '문총재가 정읍에 가는데 정읍에서 내 신세 진 사람 점심 한끼 대접해 주소' 하면 떼거리가 나올 것입니다. 나는 일생 동안 점심 안 굶고 다닌다구요. 통일교회 교인들이 헌금 한푼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자신이 있어요. 만약에 그런 사람이 없으면 바늘 하나하고 실 두 발만 가지면 낚시질해서 붕어 잡을 줄 알고, 숭어 잡을 줄 알고, 메기 잡을 줄도 알고, 뱀장어도 잡을 줄 알아요. 그것도 없으면 벌거벗고 들어가서 구멍에 들어가 있는 게를 잡을 줄 알고, 숨어 있는 뱀장어를 잡을 줄 알아요. 뱀장어 잡는 데 내가 챔피언 아니예요? 두 마리만 잡아서 잘 구워 놓으면 지나가던 손님이 길을 못 가고 도시락 풀어 놓고 같이 먹자고 하게 돼 있다구요. (웃음)

내가 그걸 몰라요? 훤합니다. 고기가 어디에 사는지 다 안다구요. 물을 보면서 온도를 본다구요. 새 물이 나는 곳에 고기가 오는 것입니다. 미지근한 데 누가 있으려고 그래요? 손을 대 보면 알아요. 틀림없이 내가 측정하는 데에 있어요. 쓱 이렇게 몇 번만 다녀 보면 벌써 알아요. 낚시쟁이들은 다 못 잡아도 내가 들이 대면 틀림없이 잡는 것입니다. 이것도 비결입니다. 그거 이치에 맞는 말입니다. 생수를 다 좋아하는 것입니다.

윤박사도 그렇지? 저 도적놈. (웃음) 박사님에게 도적놈이라 얘기해도 가만히 있는데 여러분들이야 뭐 도적놈 이상이라 해도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야지. (웃음)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박사님이라구요. 영계에 가면 이렇게 욕먹은 대가로서의 복이 크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윤박사는 때때로 싫은 말 듣고도 웃고 슬쩍슬쩍 잘 넘어가기 때문에 교재로 쓰여진 장본인이니까 하늘나라 박물관의 전시장이 아니라 귀중한 보관장에 윤박사를 갖다 놔줄지 모르지요. 왜? 귀중한 재료로 많이 썼거든요. 그러니 욕먹는다고 서러워하지 말라구요. 이제는 그걸 알고 있으니 욕을 하라고 해도 안 해요. '윤박사님!' 그러고 가만히 있지. (웃음)

아이고, 나 혼자 원맨쇼를 하다 보니까 배도 고프구만. 내가 어제 저녁도 안 먹었다구요. 그래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원맨쇼를 하다 보니까, 들어간 게 없으니 배가 고프단 말도 사실 맞지요. 어제 저녁을 안 먹고 잤다구요. 열두 시까지 보고받다가 보니, 그때 밥먹겠다고 하면 체면이 서요? 남들은 다이어트하고 있는 세상인데 말이예요. 안 먹고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 땀 흘리며 얘기하다 보니 배고픈 것이 자연 법칙인데, 그것을 가지고 '아이고, 설교하다가 말고 배고프다고 밥먹겠다고 하는 문총재다' 하고 욕해도 좋아요. 그렇게 욕을 하는 녀석들이 벌을 받지, 욕하게끔 만드는 내가 벌 안 받아요. 벌받을 놀음을 내가 왜 할꼬? 나 똑똑한 사람입니다. (웃음)

잘못한 자식들에게 욕하고 나서 부모가 잠을 자요? 그렇지만 나는 안 그래요.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욕을 퍼붓고도 나는 잠을 잘 자요.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딸과 일족을 위해서 얘기했지 나를 위해서 하지 않았어요. 내가 욕을 잘한다고 욕하지 말아요. 「예」

별의별 얼룩덜룩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것을 전부 정리하려면 아래서부터 추어 올라와야 되니까 꼭대기 선한 사람은 욕 안 먹어도 되지만 저 밑창에는 욕을 먹어야 됩니다. 이것을 여기서부터 치리해 놓아야 전부 회개하는 마음도 갖고 미안한 마음도 갖고 고개를 숙이는 거예요. 그래야 그 이상의 사람도 전부 은혜받지, 은혜를 평준화하려면 그걸 넘어서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욕심쟁이 그놈들이 먼저 다 잡아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욕을 퍼붓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이야 욕하는 것도 아니지요. 오늘 아침에 내가 무슨 욕을 했어요? 「아닙니다」 이제부터 욕 좀 할까? (웃음) 내가 미국 사람들에게도 욕하고 일본 사람들을 모아 놓고도 욕을 합니다. 세계 사람들 앞에 욕한 경력을 가졌는데 한국 사람들 모아 놓고 욕하는 거야 보통 아니예요? 「예, 맞습니다」 그렇지! 언제나 그렇게 '예' 하면 욕을 하라고 해도 안 합니다. (웃음) 알겠어요? '아이고, 선생님이 욕할 때는 반갑고 그러더니 욕을 안 하니까 무섭다'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욕을 안 하면 무서워져요.

부모에게 채찍을 맞으면서도 떼를 쓰던 그 못된 자식들이 부모와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아빠 나 때리고 왜 모르는 체하느냐고 떼를 쓰고, 그 매 맞은 자식이 효자가 되면 그때는 어머니 아버지가 웃으면서 그러면서 다 크는 거라고 한마디 해주는 것입니다. 결국은 처음도 좋았고 나중도 좋았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