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집: 복귀 심정권을 어떻게 이루느냐 1992년 08월 04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59 Search Spee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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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생각해 볼 때, 배후에 수많은 비참한 상처들이 남아 있다는 것을 잊을 수 없어요. 통일교회가 참으로 진리의 교회라면 그 이름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지나온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이것은 만민이 더불어 존중하지 않을 수 없는 귀중한 교회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비로소 이러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렇지요?

모든 것이 가을이 되면 드러나게 됩니다. 봄이 되면 새로운 잎이 나오지 않는 것이 없어요. 산천초목(山川草木)이 전부 다 푸르지요? 후지산으로부터 동네의 뒷동산까지 전부 다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나 한 해가 지나고 생기는 가지에 꽃이 피어서 열매를 맺고 점점점 시간이 지나서 가을이 되면 그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열매로써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과나무는 푸른 잎을 떨어뜨리면서 안팎으로 본래의 모양을 드러내게 됩니다. 그렇지요? 감은 감대로, 배는 배대로, 사과는 사과대로 모든 것이 가을이 되면 수확기가 되는 것입니다. 수확기가 될 때, 산에 오는 사람들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더라도 좋은 열매를 보면 달려드는 거라구요. 여러분, 안 그래요? 사과면 사과 가운데서도 제일 좋은 것을 따려고 친구들끼리 둘이나 셋이서 가면 싸움을 하는 거예요. 서로 제일 좋은 것을 따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싸움을 하는 그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마찬가지예요. 만민 공통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학자, 정치가, 종교가라고 하더라도 예외일 수 없어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원칙은 없다구요. 누구보다도 먼저 달려가서 제일 좋은 것을 가지려고 하는 것은 정당한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통일교회도 그렇게 되겠지요? '이야, 종교계를 보면 전부 다…!' 하지만, 가을이 되어서 다 떨어져 버렸어요. 전부 다 훌륭해 보이지만, 가을이 되면 다 떨어지는 거예요. 잎이 떨어지면 열매도 떨어지지요? 열매 가운데 잘 떨어지지 않고 오래도록 붙어 있는 것이 무엇이겠어요?

그런 것도 생각을 안 해봤어, 이 녀석들? (웃음) 기분이 안 좋지? 일본에서는 '야로(やろう;녀석)' 하면, 인사라구요. (웃음) '야로'라고 하면, '겐카오야로(けんかをやろう;싸움하자)!' 할 때도 통하고 '시고토야로(仕事をやろう;일을 하자)!' 할 때도 통하기 때문에 나쁜 뜻은 없어요. 그런 것도 생각을 안 해? 뭐야? 무슨 나무의 열매야? 이거 뭐 얘기할 가치도 없는 남자들만 모였구만! (웃음)

선생님이 어려운 얘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런 상식적인 것을 물어 봐도 한 사람도 대답을 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러면 남자들은 제쳐 놓고, 여자들…! (웃음) 이제는 뭐 여성시대에 들어왔습니다. 여성의 우세권을 부르짖는 시대가 선생님에 의해서, 어머님에 의해서 세계에 발표되었다구요. 앞으로 그렇게 되어 갑니다.

일본도 두고 보라구요. 일본에서도 여자들을 중심삼은 제도로 바뀌었지요? 바뀌었어요, 안 바뀌었어요? 「바뀌었습니다. 」 누구에 의해서 바뀌었어요? 응, 누구에 의해서? 일본 사람들에 의해서 바뀌었어요, 누구에 의해서 바뀌었어요? 대답하라구! 그거 몰라? (웃음) 응, 누구에 의해서? 「어머님에 의해서 바뀌었습니다. 」 선생님을 통해서 어머님에 의해서…. (웃음) 그런 면에서 볼 때, 자기의 부인을 단기간에 세계적인 최고의 기준에 올려 놓은 남자는 선생님밖에 없다구요. 뭐 반 년 이내에 세계적인 기준까지 올라오게 한 것입니다. (박수)

이렇게 보면 지금부터 세계의 여자들은 말이에요, 남자들을 보고 '전부 다 문선생님같이 되어라!' (웃음과 박수) 모두 다 그런다구요. 그러면 남자들은 전부 다 '무슨 그런 바보 같은 소리를 해? 문선생님이 어머님을 저렇게 훌륭하게 인도하시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을 하셨는지 알고 하는 소리야? ' 하면 된다구요. (웃음과 박수) 아, 정말이라구요. 어머님이 혼자서 저렇게 훌륭하게 된 것이 아니라구요. (웃음)

일본에서 작년 9월 17일에 대회가 있었지요? 아시아평화여성연합의 대회가 있었을 때, 선생님이 기조연설을 누가 하느냐고 하니까 모두 다 일본에서 유명한 누구누구라고 하더라구요. 어머님이 하면 어떻겠느냐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통일교회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중심을 알고 있지요? 말을 안 해도 알아요. 뭐 배웠기 때문에. 누군가가 '어머님…!' 하는 거예요.

참어머님을 일본에 초빙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워요? 그렇지만 에리카와도 쭉 생각을 하고는 선생님한테 와서 '어머님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 하면서 소곤소곤하는 거예요. 그래서 '아, 안 돼! 그거 몰라? ' 했는데, 몇 번이나 그래도 좋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심각하게 이야기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