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승리자가 될 것이냐 패자가 될 것이냐 1987년 11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6 Search Speeches

우주의 축은 '이 아니라 하나

자, 이렇게 볼 때에 통일교회도 없어지고 승공 연합도 없어지고…. 국민연합은 남아야 됩니다. 남북이 통일되더라도 국민연합은 남아야 됩니다. 국민연합보다도…. 나는 생각할 때 민주주의만 가지고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대통령이 좋소? 왕이 좋소? 어음(語音)으로 말이예요, 어음으로. 듣기에 뭐가 좋아요? 「왕이 좋습니다」 대통령이 좋아요, 왕이 좋아요? 「왕이 좋습니다」 그거 다 누구 닮았나? (웃음)

내가 암만 대통령이 돼도 '아이고, 나라가 아무리 못났다 하더라도 왜 4년만에 나라 지도자가 전부 달라져야 되느냐?' 라고 하면, 그 나라가 어디로 가요? 빙빙 돌아간다는 거예요. 빙빙 돌아서 올라가면 좋겠는데, 빙빙 돌아가다가 내려간다는 거예요. 왜? 전부 다 대통령 실권을 쥐게 되면 착복을 하거든요. '궁하던 야당생활을 전부 다 지워 버리고, 30년, 몇십 년을 고생했으니, 대통령이 됐으니 한번 해먹자' 하는 거예요. 10년 굶주린 배를 채우겠어요, 안 채우겠어요? 죽는 것은 나중이고 굶었으면 채우게 돼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잘못해 가지고 전통이니 박통이니 이통이니 다 그렇게 되지 않았어요. 그러니 빙빙 돌아가다가 올라가요, 내려가요? 「내려갑니다」 틀림없이 거기에서 내려간다는 거예요.

그 말은 뭐냐 하면 말이예요. 세계의 지도자를 우리 인간들이 택해 세운다면 최종 민주주의식으로 세울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세계가 됐다는 거예요. 우주의 대통령이 있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우리 인간이 이 지구성을 넘어서 그걸 간섭할 수 있어요? 그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자, 메시아라는 사람은 말이예요. 뭐 메시아는 구세주를 말하는데, 메시아를 일본 말로 말하면 밥장사입니다, 밥장사. (웃음) 그 메시아라는 양반을 우리 민주주의식으로 선택할싸! 아멘! 아멘이예요, 노멘이예요? 「노멘」 왜, 노멘이야, 이 녀석들아! (웃음) 그건 왜 못 택해요? 그 뿌리가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뿌리가 달라요, 뿌리가. 인간이 범할 수 있는 것과 범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우주를 지으신 절대자가 계시다면 말이예요. 그분이 절대자이시니만큼 왕을 해먹겠어요, 못 해먹겠어요? 왕이 될 수 있는 안팎의 모든 능력을 갖추었겠어요, 못 갖추었겠어요? 「갖추었습니다」 갖추었지요. 왕 중의 왕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영계에 간 모든 왕들이나 지상의 여러 나라의 대통령─우리 한국 대통령 중에서는 누가 거기에 낄지 모르는 거예요─들, 그리고 선구자들이 전부 모여 가지고 '아이고, 하나님도 지금까지 몇천 년 동안 대왕 노릇 하니 얼마나 지쳤소? 얼마나 싫증나오? 이제는 민주주의식으로 한번 하나님 선발해 봅시다' 라고 할 수 있는 대회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습니다」 그거 왜 못 해요? 왜 못 해요?

축이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우주의 축은 둘이 아니예요. 지축은 하나라는 거예요. 태양계의 축은 하나예요. 우주의 축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축이 4년 만에 왔다갔다 한다면 망하는 거예요.

이런 말을 한 다음에 내가 미국에 가면 전부 다 레버런 문이 어떻고 어떻고…. 이놈의 자식들, 내가 말하는 것은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야. 너희들이 입을 열고 나하고 얘기하게 되면 내가 설명해 줘. 뭐야? 여권주의자들은 전부 '레버런 문이 남권제일주의자이지, 여권주의의 반대자다' 하는 거예요. 그럴 때 '뭐야 이 썅것들아!' 이래 가지고 설명을 들입다 하는 겁니다. 한 30분 정도 얘기하면 맨 처음에는 버티고 앉았던 여자들도 시무룩해 한다는 거예요, 다리를 이렇게 하고. 그럴 때에 '여권 주장하겠소, 남권 주장하겠소?' 이렇게 물어 보면 꼼짝달싹 못하고 '남권을 주장하기는 주장하는데, 남권은 절대 남권이 아니고 상대적 남권이요' 그렇게 답변한다는 거예요. 그말을 전부 설명하려면 복잡하지만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