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선악이 가는 길 1972년 05월 18일, 한국 대구 대원예식장 Page #283 Search Speeches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교회 식구 여러분들 생각해 보세요.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우리는 기성교단 앞에 탄압을 받아 나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양지의 햇볕을 받지 못하고 음지에서 지금까지 남이 모르는 뿌리를 발전시켜 세계로 뻗어가는 길을 닦아 가지고, 도리어 기성교단을 포위하기 위한 작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 힘이 그들보다도 약해 가지고는 포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우리에게는 수가 필요하고 국민운동을 재기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나라의 소망을 이어나가 가지고 지금 이 나라의 소망이 아니라 새로운 천국의 소망을 드높여서 세계가 따라올 수 있는 국가사상을 주입시키자 하는 것이 통일사상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개인은 가정을 위하여, 가정은 종족을 위하여, 종족은 민족을 위하여. 민족은 국가를 위하여, 국가는 세계를 위하여 탕감복귀해 나가는 것입니다. 단계적으로 탕감복귀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원, 우리의 소원은 무엇이라구요?「통일입니다」통일! 통일 교회를 중심삼은 통일이 아닙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통일교회가 제물이 되어 가지고 남북한을 통일시키는 그 통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기가 막히지?

보라구요. 우리는 남한에서도 기성교회한테 반대받고, 이북 공산당한테서도 반대받고 있습니다. 우리편이 누구냐? 우리편이 누구예요?「하나님요」하나님이 있는 걸 알아요? 우리편이 누구라구요? 응? 남을 위해서 희생을 당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된다면, 그것이 누구 편이라구요?「하나님편요」그것이 하나님편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우리가 기성교계로부터 욕을 먹으면서도 가만히 있는 것은 누구 때문에 그런 거예요? 누구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통일교회 때문에 그러나요. 하나님 때문에 그러나요?「하나님 때문에요」하나님 때문에 그럽니다, 하나님 때문에. 알겠어요? 통일교회 문선생 개인으로 말하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는 악착같은 성질을 갖고 있다구요.

어렸을 때는 내가 싸워 가지고 항복을 받아내지 않으면 석 달, 넉 달 잠을 못 잔 사람입니다. 그의 어머니 아버지까지 항복하기 전에 그 집을 그냥 놔두지 않았어요. 악착같은 사나이라구요. 무섭다면 누구보다 무서운 사나이라구요. 남에게 지는 것을 절대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져 본 적이 없다구요. 무엇이든지 해서 꼭 이기지 질 것은 생각도 안 합니다. 벌써 질 것, 이길 것 다 압니다. 내가 손대는 날에는 죽기 아니면 이기는 거라구요. 그러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지금도 그 누구보다도 악착같은 사나이라면 사나이인데 불구하고 참고 있습니다. 기성교회가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핍박했어요. '통일교회 문선생 지금도 그러고 있구만. 정말 악착같아!

'내 갈 길이 바쁘다구요. 싸우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예요. 자기가 갖출 바의 기반도 못 갖춰 가지고 대낮이라고 칼을 뽑아들고 나서는 놈. 그런 사나이는 어리석은 사나이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비가 오는 날이나 바람이 부는 날이나, 밤이나 낮이나 악착같이 쉬지 않고 자기 자체의 자주력을 강화하기 위한 싸움을 지금까지 나는 계속해 나온 거라구요. 쉬지 않는 거예요. 밤에 자다가도 눈을 뜨면, '아버지, 당신의 싸움은 이 나라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싸움을 맡아 이겨 내야 할 책임자는 이 미스터 문밖에 없습니다. 원수들이 스스로 무릎을 꿇을 때까지 강하고 담대하게 갖출 바의 실력을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이래 가지고 지금까지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지금 포위작전을 하는 거라구요. 서구 문명권을 밟고 넘어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전을 세계 무대에 전개시켜 놓고 돌아온 것이 이번 제 3차 세계순회노정입니다. 알겠어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모르는 거라구요. 금후에 통일교회는 수수께끼 같은 놀음을 많이 할겁니다. 알겠어요? 이제 조금 더 나가면 통일교회 합동결혼식에는 아무 나라의 공주님이…. 그 다음에 뭐?「왕자요」왕자님이 찾아올 때가 멀지 않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쯤 되게 되면 이제 기성교회 목사들은 큰일났구만.

보라구요. 통일교회는 전부 다 새파란 청년들이라구요. 목사 장로들이 통일교회 교인들을 깡통 채워 굶주린 거지의 길로 몰아냈던 거와 마찬가지로, 세상은 돌아가는 중이예요. 같은 길을 가야 할 운명에 섰기 때문에, 깡통 차고 출발하는 길을 자초했기 때문에 목사들이 깡통 차고 나서는 때가 되거들랑, 통일교회의 때가 온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들이 밥목사가 되어 가지고, 밥 때문에 교회고 뭣이고 찾아 나서는 놀음. 그것은 통일교회와 다르다구요. 통일교회가 밥을 굶주린 자리에 나아간 것은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위해 굶주리고 나선 것이지만 목사들이 밥을 찾아 나서는 데는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자기의 양떼를 버리고 오직 개인과 가정만을 위한 밥 길을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멸망 밖에 없어요. 다르다구요. 종류가 다르다구. 알겠어요?

통일교회는 비참한 길로 내몰리는 운명길을 가는 것 같지만, 통일교회 교인들이 가는 길은 공적인 노정이기에 승리의 결과는 하나님이 갖다 주시는 것입니다. 만일 통일교회를 몰아내고 그 뒤를 따라오게 될 때는, 밥 때문에 교직을 버리고 나서게 될 때는 비참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내가 앞으로 기성교회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알겠어요? 배가 고프거들랑 먹어라 이거예요. 빌어먹는 자리에 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당당한 권위를 갖출 수 있는 자리에서 먹여 주마. 이제 그럴 때가 되어 온다. 알겠어요?

야곱이 에서 앞에 나타나게 될 때에, 야곱은 불쌍한 에서인 것을 알았어요. 그가 권한을 가졌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손길이 떠난 것을 안 야곱은 불쌍한 형님을 동정했어요. 자기마저 손을 떼면 형님의 갈 길은 죽음밖에 없고 멸망밖에 없는 것을 생각한 것입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형에게 주고 축복을 옮겨 주기 위하여, 그를 동정하고 그를 살려주기 위해 하나님이 정성을 들여 가지고 축복해 준 물건과 종들을 다 형 앞에 맡긴 것입니다.

형에게 맡기는 것은 그 에서를 망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걸 줌으로 말미암아 사랑하던 물건이 거기 갔기 때문에, 사랑하는 물건을 관리하는 관리자와 같은 에서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벌받지 않고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 훌륭한 동생을 가진 에서라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그럼으로 말미암아에서도 야곱과 같은 이스라엘 12지파에 있어서 같은 축복을 받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망하기를 바라고, 만나면 때려 죽이려고 했던 에서 앞에 도리어 형을 위해서 복을 빌어주고 축복을 드릴 수 있는 길을 갔던 야곱과 같은 길을 가자고 하는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 문선생의 사상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