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복귀의 주류 1968년 11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1 Search Speeches

한국을 제3이스라- 선민으로

지금까지의 역사에는 하나님을 중심한 선민사상이 있습니다. 그러면 `택한 백성' 즉, 선민을 만들어 가지고 뭘 할 것이냐? 선민은 천민(天民)이 돼야 합니다. 그런데 기분 나쁘겠지만 지금 인류는 악민(惡民)이 되어 있습니다. 세계 인류는 악민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 가운데에서 선민이 되는 일을 하자는 것입니다. 악민을 수리하여 선민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의 악민 가운데서 선민사상이 나온 것입니다.

이걸 볼 때 역사과정에 선민사상을 가지고 나왔던 유대인, 이스라엘 민족은 비참한 민족같지만, 그 민족은 선민족입니다. 그 민족이 가슴을 헤쳐 보면 6천년의 역사가 살아 나오고, 인류 역사의 근본이 살아 나옵니다. 또 거기에서 하나님이 나오고 역사적인 모든 성현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모든 전통이 통일교회의 원리에 깃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것도 따를 수 없는 전통적인 사상을 지닌 것입니다. 그것이 선민사상입니다.

선민사상은 어떤 민족에 한정된 주의나 이스라엘 민족만을 위한 사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유일신인데도 불구하고 역사를 볼 때, 무슨 헬레니즘이니 헤브라이즘이니 했는 데 그것들은 하나님을 비수로 찌른 사상들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그때 예수님을 완전히 알았더라면 그들은 지금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이 되었을 텐데 예수님을 죽여 버렸기 때문에 그 죄로 2천년 동안 유리고객이 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1848년도에 재봉춘(在逢春)하는 역사가 벌어져 이 땅에 새로운 하늘주의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하여 해방이 벌어지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재림역사시대로 들어온 것입니다. 상대 없는 역사와 목적없는 역사는 망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무엇을 하느냐? 이스라엘 민족을 훅 불어 버리고 대한민국을 제3이스라엘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런 욕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기분 나빠요? 기분 나쁜 사람은 한국 민족의 반역자야! `될 수 없더라도 좋다, 거짓말이라도 좋다' 해야 한국 민족입니다. 그래야 됩니다. 될 수 있다니 한번 들어봐라 이겁니다. 될 수 있다는 데 왜 들어보지도 못하고 자꾸 반대를 합니까?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한국을 제3이스라엘로 창건한다니, 이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제2이스라엘을 찾아왔던 예수님은 마음깊이 눈물을 삼키고 십자가를 짊어지고 죽음 길을 갔지만, 제 3이스라엘이 그 권한을 세우게 되면 천상천하에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유일한 족보가 가진 민족이라고 자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는 교회가 통일교회입니다.

그것은 선생님이 머리가 좋아서, 선생님에게 비약적인 지혜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또 선생님이 남들 앞에 서고 싶어서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배후에는 엄청난 비밀이 있어서 안 설래야 안 설 수 없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 나온 것입니다.

제2이스라엘은 선민을 형성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으므로 이것을 제3이스라엘 선민을 중심삼고 세계에 선민사상을 옮겨 주자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 세계에 새로운 깃발을 들고 나선 주도적인 무리가 욕먹고 쫓김받는 통일교회의 무리인 것입니다. 역사는 쫓김받는 무리의 혁명으로 점철되고 수습된 사실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몰리고 쫓긴다고 한탄하지 마십시오. 몰리고 쫓기는 입장을 딛고 넘어 자신의 희망을 큰 곳에 둘 수 있는 자주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한 주의와 사상을 가졌거든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앞날엔 희망이 빛나고 새싹이 싹터옴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사람들의 조사록에 적혀도 낙심하지 말고 그것을 밟고 새로운 뜻을 세워 주장할 수 있는 발판을 가져야 합니다. 그 발판이 되는 주의가 통일교회의 통일주의니 우리는 이 통일주의로 세계를 정복할 것입니다. 외적인 고난은 우리의 몸을 짓누를지 모르지만, 통일주의를 중심삼은 우리의 사상은 정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통일교회를 삭막하고 무서운 단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개털 걸어 놓고 썰어 먹습니까? 들추어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또 통일교회가 부자라고 소문이 났는데 선생님의 지갑에는 몇천원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하고자 하면 못할 일이 없지요. 없는 것 같지만 있고, 있는 것 같은데 없습니다. 있는 것 같지만 사탄이 올 때는 없고, 없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오실 때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