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하나님의 날의 본의 1969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날을 '심삼고 가정의 전통을 세우라

그러기 위해서는 아브라함보다도 나아야 되고, 야곱보다도 나아야 되고, 모세보다도 나아야 되고, 예수님보다도 나아야 되며, 성신보다도 나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과거에 왔다간 사람들의 조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상의 수많은 선조들은 부모의 자리를 중심삼고 천국의 원칙에 일치될 수 있는 한 날을 고대하여 나왔습니다. 그들이 고대하던 소망이 오늘날 여러분이 알고 있는 소망의 기준입니다. 따라서 이 소망을 중심삼고 볼 때에, 여러분은 역사적인 모든 조상들 앞에도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역사상에 왔다간 선지선열들, 공자나 맹자, 석가 등 모든 성현들도 결국은 이 기준을 찾아 나왔고, 소망해 나왔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이 되고, 그 가정을 중심삼아 자녀와 만물이 규합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기틀이 무너졌으므로 역사는 그 기준을 복귀하는 것이고, 그 기준은 역사 이래 모든 성현들의 소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러한 소망의 기준에 서게 되면 공자, 예수, 석가보다도 몇 배 나은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영적인 기준에서는 아버지격이 될는지 모르지만, 육적인 기준에서는 아버지가 못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통일교회의 여러분들은 육적인 기준에서 아버지의 자리를 인정받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축복의 자리입니다. 실상은 예수님보다도 나은 자리인 것입니다.

축복을 누가 먼저 받았느냐? 예수님과 여러분을 놓고 보면, 여러분은 아벨적인 입장에서 장자의 기업을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영광의 자리를 먼저 상속받아 나가는 것입니다. 영적인 면에서는 예수님이 여러분의 아버지격인 입장에 서지만, 육적인 면에서는 여러분은 선생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축복을 받고도 여러분들은 그 가치를 모르고 있습니다. 마치 귀한 황태자로 태어났어도 철없는 어린 시절에는 그것을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이만큼 자랐으니, 자신이 하늘의 왕자이고 하늘나라의 무리인 것을 알아서 자기의 모든 환경에 대한 예법을 갖추어, 자기의 본분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축복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그런 것을 모르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 통일교인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의 날을 중심삼고 가정의 전통을 수립해야 되겠습니다. 또 부모의 날을 중심삼고 가법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자녀의 날을 중심삼고서는 하나의 질서를 세워야 하겠습니다. 이날을 기념하는 데 있어서는 세상의 어떤 명절보다도 정성을 들이고 기뻐하며 맞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가정의 전통의 기원은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 하나님의 날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날들을 축하하는 전통을 세워 자기의 천추만대 후손에 이르도록 천적인 가법을 만들어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중심삼고 부모의 날에서 자녀의 날로 직행하고, 여기서 만물의 날로 직행하여, 하나님의 날까지 직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탄세계에 의해 침범받지 않은 고차원적인 기준에서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한 하나의 회로를 조성해야 됩니다. 이런 전통의 첫 기초 발판이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지키고 있는 명절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진정한 의미에서 이날을 축하할 수 있는 자격자가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이날을 맞이하여 기념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생활 전체를 이날을 중심삼고 결부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충성과 정성을 다 모아서 이날과 연결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날을 축하할 수 있어야 하늘이 세우신 명분과 예법을 지키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6천년 만에 비로소 찾아진 날이 바로 하나님의 날입니다. 이날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고, 천지의 운세가 총집결하는 날입니다. 역사상에 전무후무한 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 이날을 맞이하고 기념해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969년의 하나님의 날을 지내고 365일이 지난 1970년도의 하나님의 날을 맞이할 때는 부족함이 없는 내 자신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365일 동안 계속해서 정성들이는 마음으로 지내야 합니다. 이런 생활을 해야만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