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나와 섭리역사의 회고 1980년 10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 Search Speeches

혼돈된 이 세상- 사탄이 참소할 수 -" 대'자가 나타나야

그러면 지금 영계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이러한 원칙이 해결 안 되었기 때문에 오만 가지 클럽으로 그저 엉켜 있는 거예요. 예를 들면 나뭇가지가 있어야 하나의 큰 나무가 될 텐데, 천만 가지를 전부 다 짜르고 황탕망탕해 가지고 뿌리가 위로 가는 등, 전부 다 섞여 가지고 뭐라고 하나요? 콩깍지. 나래로 고르더라도 콩깍지는 있지요? 그 콩깍지가 달라붙어 있는 것같이 오만 가지예요. 잎이 까꾸로 되고, 전부 달라붙어 있다 이거예요. 그런 상태로 영계가 엉켜져 있다 이겁니다. 이것을 어떻게 하여 순리적으로 뿌리는 뿌리대로 가고, 줄기는 줄기대로 가고, 가지는 가지대로 가고, 잎은 잎대로 가게 해 가지고 '하나의 아름다운 나무로구만! 오늘 날이 덮다' 하며 하나님이 지팡이를 들고 산보를 하다가 쉴 수 있는 나무로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 세계로 가는 거예요. 황탕탕이같이 세계가 그렇게 되어 있고 영계에 가도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헤치고 가느냐 하는 게 문제예요. 헤치고 가는 비법적(秘法的)인 노정이 어디에 있느냐? 이것이 지금까지 철학이 추구하는 노정이요, 종교가 추구하는 노정이지만 해결을 못 지었다구요. 가인의 사연을 몰랐고, 가인의 집의 사연을 몰랐고, 아벨의 사연을 몰랐고, 아벨의 집의 사연을 몰랐다 이거예요. 아벨의 나라가 어떻고, 가인의 나라가 어떤지를 몰랐다 이거예요. 흑백을 가릴 수 없는 황탕탕이예요. 혼돈세계에서 나 가지고 혼돈된 자로 결과 되니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천국 갈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전부 다 중간 영계에 가서 머물거나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이 태반이라는 사실은 지극히 타당한 결론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이 공동운명을 지닌 이런 역사시대에 있어서 이 길을 전 인류가 가지 말고 하나를 대표로 세워서 지극히 지극히, 지독하게 지독하게 지독하게 지독하게 수난 과정에서 아벨이 가야 할, 가인이 가야 할 모든 탕감을 다 하고, 그 출발지가 한국이면 한국에서 출발해 가지고 한국을 거치고, 아시아를 거치고, 미국을 거쳐 전세계를 일주하는 데 있어서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기반을 닦아 줄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하는 생각을 하나님이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또 인류는? 몰랐으니 이렇지요. 알면 얼─마나 간─. 오늘날 승도 할머니가 기도하는 식으로 '간─절─히' 할 것입니다.

오늘날 기성교회의 거룩한 목사님들이 '하나님 아버지! 진실로 우리 교회를 축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축복이 크고 좋은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더 축복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는 건 하나님이 관심 없다는 거예요. (웃음) 지독하게, 그저 허리가 구부러져 개미 허리같이 되어 가지고 등을 세워 가지고 자기 하나 죽어서 세계를 살릴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관심 있다는 거예요. 그 무슨 말인지 이해돼요?

세월따라 모든 자연 이치는 따라가는데 말이예요, 복귀섭리는 순리의 노정이 아니고 역리의 노정을 가는데 이 길을 가라니 기가 차지요. 그럴 수 있는 세계 종교 대표자가, 탕감복귀역사에 가인의 집을 향하여 전진해 가는 세계적인 대표자가 나와야 합니다. 그 대표자가 일본에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미국에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일본 사람에게 물어 보면 '일본에서!' 할 것이고, 미국사람은 '미국에서!' 독일사람은 '독일에서!'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한국 사람은? 「한국에서」 '한─국에서!' 할 겁니다. 왜? 한국은 지독히 고생했기 때문에. 고생한 나라일수록 강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에서 물어 본다면 '이스라엘에서!'라고 할 겁니다. 거 알겠어요? 그러면 한국이 더 지독해요, 이스라엘이 더 지독해요? 「한국이 더 지독해요」 뭐라구요? 한국이 더 지독해요? 「예」 무얼 갖고? 고생 하는 데에 있어서는 한국도 지독하지만 유대인도 어지간하다구요.

이것을 세계적으로 볼 때 지긋지긋하게 고생하는 가운데에서도 지지리 질기고, 지지리 꿈틀거리는 민족, 그래도 희망을 갖고 내일을 위하여 전진하겠다고 할 수 있는 민족성을 가진 민족은 이 탕감복귀 역사노정에 있어서 세계 국가를 대표해 가지고 하나님에게 상속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나라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내용을 설명한 그 과정을 통해 비추어 볼 때 타당한 이론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