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1965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7 Search Speeches

자기 갈 길은 자기가 닦자

하나님은 백의 은사를 주었다가 그것을 잘 가꾸어 가게 되면 거기에 비례한 몇천 몇만 배의 은사를 주십니다. 백의 은사의 자리에서 싸워 승리하게 된다면 하나님은 몇천만 배의 은사를 가해 주신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앞으로 한국 실정이 점점 더 쪼달리게 될 것입니다. 쪼달려 갈수록 더욱더 갈등이 생기고 괴로운 입장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러한 가운데서도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소망을 갖고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중략)

아무리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오래된 우리 식구들에게 있어서는 작년이 큰 고비였습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지금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은 외국에 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안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선생님이 왜 외국에 가지 못하실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까? 이 한국민의 어려운 입장을 멀리하고 혼자 보따리 싸 가지고 살짝 가면 큰 야단이 난단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민족적인 사명을 하고, 하나님이 이곳에 관심을 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잘 움직이면 새로운 역사가 전개됩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4년노정의 표어를 준 것과 같이, 여러분들은 어떠한 자리에서 승리적 주관자가 되느냐? 문제가 크다는 겁니다. 나에게는 고통의 자리, 죽음의 길을 갈 필요가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필요없다고 하는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지금 지도하는 방법을 모를 거예요. 선생님이 왜 자꾸 뒤넘이치는 일을 시키는지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다 목적이 있어서 그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끌고 못 넘어가면 한 두 사람이라도 끌고 넘어가야 합니다. 때가 촉박해짐에 따라서 여러분을 바라보는 선생님은 무자비하고 냉정해집니다. 개개인의 사정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렇게 해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40년 동안 갈 길을 닦아 놓고, 지금에서야 구경을 가고 싶으면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그런다고 전부다 골동품처럼 놀아? 자기 갈 길도 닦지 못하고 구경을 다녀? 책임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뭐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어? 안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선생님은 이 길을 가기 위해서 극장의 문 앞에도 안 갔어요. 어디를 마음대로 가고, 사먹고 싶다고 다 사먹고, 하고 싶은것 다해? 앞으로 7년노정을 못 간 사람들은 선생님이 책임을 다해 하나님의 공인을 받게 되면 더욱 힘든 문제가 생깁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해야 할 책임과 본분이 어떻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는 선생님이 옛날같이 살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좋지 않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쉬고 여러분이 어디든 앞장서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을 고생시키는 것은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것을 알고 다가오는 모든 길이 험하고,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더욱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멋지게 책임지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 모든 어려움과 슬픔을 내가 책임지겠다 해야 됩니다. 여러분! 통일교회 전체의 고된 책임을 내가 짊어지고, 통일교회 운명을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제 앞으로 하나님의 명령이 있을 것입니다. 큰 시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명령을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선생님이 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안하면 어머니가 하든지 선생님의 아들이 하든지 해야 됩니다. 종적인 역사는 3대를 거쳐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을 모시고 싸워 승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승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중심삼고 시험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축복가정이나 할머니들을 보면 한심합니다. 가만 보면 뭐 먹는거나 주면 좋아하고 돈만 보면 좋아하고, 이런 사람들이 통일교회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