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참사랑의 실천자 1990년 1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5 Search Speeches

한국을 위해 독일의 4대 기계공장을 샀다

독일 공장을 사 가지고 움직이기 위해서 수억 불을 날려 버렸습니다. 손해보니까 날린 것이지요. 벌써 10년 전에 이 공장을 사 들인 것입니다. 그때가 1980년대였습니다. 그때는 기계공업과 전자공업이 하나 안 돼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차피 전환돼야 된다 이거예요. 그 전환시기를 선생님이 알았던 것입니다. 1980년에서 1985년까지 독일 공장을 사지 않으면 때를 놓친다는 것을 이미 알고 거기에 손을 댄 것입니다. 그때 못 샀으면 지금 돈 아니라 무엇을 줘도 못 사는 것입니다.

이 한국 정부에는 부끄러운 사실이 되겠지만 말이예요, 위정자들이 얼마나 잘못했느냐? 한국 정부가 중기를 만들기 위한 과학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에 독일 정부의 후원을 받기 위해서 키스트(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요원들을 독일에 보냈어요. 독일 상무성의 후원을 받아 독일의 유명한 공장들을 중심삼고 합작해 가지고 기계공업의 기술을 나눠 받기 위해서 사절단을 보낸 것입니다.

그래서 독일 정부가 첫째 공장, 둘째 공장을 소개했는데 그 첫째 공장이 우리 공장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공장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는 거예요. 대사도 몰랐고, 독일에 간 녀석들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가 보니 그것이 문총재 공장이더라 이거예요. 이런 창피가 어디 있어요? 이런 나라 망신이 어디 있어요? 그때의 대사관 경제참사관의 목을 쳐 버려야 되는 거예요. 선생님이 한국 정부로부터 그만큼 멸시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문총재를 무슨 세상의 폐물같이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런 분함을 품고 사는 사람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 해 가지고, 이것을 나라가 도약할 수 있는 하나의 발판으로서 인계시키기 위한 준비를 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이것들은 땅구덩이만 파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면 분통이 터지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우리가 대사관에 연락했는데 보고도 안 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놈들은 모가지를 잘라 버려야 됩니다.

독일의 4대 공장을 사 가지고 그동안 내가 수억 불에 해당하는 돈을 소모했습니다. 그 돈을 지금까지 예금해 놓았으면 통일교회를 수천 개 세우고도 남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걸 했느냐? 나라 때문에 했습니다. 내가 하늘 앞에 기도한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할 수 있는 딴 사람이 없습니다. 공산주의 사상이 북한의 사상적 기반 위에 세계제패라는 목표를 중심삼고 대학가의 지식층에 침투해 들어가는 속도가 세계를 넘고 남을 수 있는 이런 환경을 잘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이 주의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과의 일선에 서 가지고 생명을 걸고, 생사지권을 겨뤄 가면서 기반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 이것은 그 누군가가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