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하나님의 기대 1987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9 Search Speeches

부자지간의 사'

자,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나 문선생을 사랑하는데 내가 하나님을 얼마만큼 사랑했는가 하는 것은 나만 좀 알고 하나님도 좀 알거예요. 그런데 통일교회 교인들이 나타나 가지고 '아, 문선생님!' 하면서…. 요즈음 어떤 사람들은 말이예요, 나는 세례 요한이고 자기가 예수라는 거예요. 그런 사람 많더라구요. (웃음) 그래 좋아요. 나보다 나은 사람 있으면 얼마나 좋겠노? 아, 예수보다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노? 하나님은 외로운 하나님인데 동서남북이 꽉차 가지고 서로가 하나님 사랑하겠다고 서로 빼앗아 가면 하나님이 울겠어요, 좋아하겠어요? 「좋아하십니다」 팔에서 그저 피가 나고 사지백체에 피를 줄줄 흘리면서도 '아이 좋아, 아이 좋아!' 할 것입니다. (웃음) 거 얼마나 행복해요?

아, 부모를 놓고, 80을 넘고 90이 다 되어 가지고 늙어 죽게 된 할머니 할아버지를 놓고 그 아들딸이 서로 데려가겠다고 싸움하다가 다리 부러뜨리고 팔을 부러뜨리면 어떻겠어요? 그 부모가 '아이고, 이 불효자식들! 날 쳤구나. 이거 천벌을 받을 자식!' 이러겠어요? 팔이 부러졌어도 안 부러졌다고 하고 말이예요, 자기 혼자 싸매 가면서 그 마음으로 자기 아들딸을 얼마나 찬양하겠어요? 거 생각해 보라구요. 거 서로 그러다가 부모님 팔을 부러뜨렸다면 그게 죄요, 뭐요? 「죄는 아닙니다」 그럼, 그게 뭐예요? 「사랑입니다」 사랑은 사랑인데 사랑이 망하게 만들어 놓았어요, 병신을 만들었는데 그게 좋은 거예요? 그랬다면 천국갈 때 '야, 이놈의 자식아! 너 어머니 아버지 사랑하다가 다리를 꺾어놓았지?' 이럴까요? 그랬다고 천국 못 간다는 법이 있을 것 같아요? 「없습니다」 없다는 겁니다.

선군은 사랑하는 아들에게 전쟁이라는 죽음의 길을 먼저 택하라고 합니다. 그랬다고 그 아들이 가 가지고 '전쟁 마당에 내보낸 원수, 우리애비!' 그래요? 죽어서 저나라에 가더라도 '우리 아버지, 놀라우신 아버지!' 이런다구요. 요런 것이 있다구요. '우리 아버지는 천하의 아버지 중의 아버지다' 이런다는 거예요. (녹음이 잠시 끊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나라를 소유할 수 있는 자리에 세운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소유하게 하기 위해서. 가정이 아닙니다. 가정이 아니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아니예요. 나랏님을, 어머니 아버지 이상의 가치의 것을 소유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 논법이라구요. 그거 이해 돼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