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집: 하늘의 축복받은 부부에 대한 투자 1993년 02월 0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70 Search Speeches

하늘의 세계" 순리로 올라가" 것

여러분이 여기 뒤에 있는 허드슨 강을 보듯 모든 강물은 전부 다 바다로 향하여 갑니다. 바다라는 것은 지구에서 제일 깊은 곳을 말한다구요. 모든 땅 가운데 제일 깊은 곳입니다. 흐르는 물이나 움직이는 모든 것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흘러가게 마련이라구요. 낮은 데에서 높은 데로는 흘러가기는 힘든 것입니다. 공기도 고기압권에서 저기압권으로 흘러간다구요. 고기압의 모든 것을 운반해 가지고 저기압으로 옮겨 간다는 것입니다.

인간세계의 조직을 두고 말하면, 인간들이 사는 계열 중에는 하류계급에서 중류계급, 상류계급이 있는데, 이 인간세계는 어떠하냐? 상류계급에서 하류계급으로 흘러가느냐, 하류계급에서 상류계급으로 흘러가려고 하느냐? 어때요? 위에서 밑으로 흘러요, 밑에서 위로 흘러요?「위에서 밑으로 흐릅니다.」

이 자연세계의 모든 것은 높은 데서부터 낮은 데로 흘러가 가지고 순환하고 있는데, 인간세계에서는 반대입니다. 낮은 데서부터 높은 데로 가려고 하는데, 순환이 안 된다 이거예요. 전부 다 투쟁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강제로 뚫고 올라가려고 하는 거예요. 순리(順理)가 아닙니다. 인간세계에는 역설적인, 역리(逆理)적인 노정을 통해서 뚫고 올라가려고 하니 전쟁이라는 것이 있게 되었습니다.

자, 그러면 하늘은 어떨까요? 영계는 어떨까요? 영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땅 위의 인간세계와는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하늘은 인간세계를 통해서 내려오려고 하는데 인간은 올라가려고 하니, 언제든지 상충(相衝)이 벌어진다 이거예요. 왜? 타락 때문입니다. 이것이 문제라구요.

우리 마음은 영계를 상징하고, 몸뚱이는 세상을 상징합니다. 몸과 마음의 관계를 보면 마음은 몸을 위해서 주려고 하지만, 몸은 언제나 마음을 거스르는 거예요. 그래서 투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이렇게 됐느냐? 타락 때문입니다. 타락은 누구 때문에 했어요? 사탄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을 어떻게 제거하느냐 하는 문제가 모든 존재가 바라는 소원이요, 하늘이 바라는 소원입니다. 이런 세계를 바로잡고 시정하려는 하나의 비법이 무엇이겠느냐?

타락한 세계 인간들의 욕망이라는 것은 강제로 어떻게든, 순리가 아니라 역리를 통해서라도 최고의 자리를 점령하려고 합니다. 악한 세계의 조직은 더더욱 그렇다는 것입니다. 마피아나 일본의 야쿠자 같은 폭력단체들은 책임자를 중심삼고 생명을 위협해 가지고 전부 강제로 체제를 이루어 나가는 거예요. 거기에는 순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대로 행동을 하지 않고는 대번에 모가지가 달아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대시하는 상대방이 자기와 대등한 사람들이라면 살아 남기 위해서 먼저 적수들을 쳐부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개인도 그렇잖아요? 개인도 자기의 적수가 되고, 자기보다 좀더 잘하면 미워합니다.

역리로 치리(治理)하는 것이 악마이고, 순리로 치리하는 것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이렇게 알아야 된다구요. '악마의 세계는 강제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고, 하늘의 세계는 순리로 올라가는 것이구나.' 하고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힘들어요?

사탄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것이 아니예요. 사탄이 하늘이 일해 가는 법을 알고, 또 하늘이 사탄이 일해 가는 법을 잘 알고 있다구요. 하나님도 잘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강제로 올라오느냐, 순리로 올라오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보게 되면, 이 땅의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양심적인 사람과 그 반대의 사람, 두 부류가 있습니다. 그러면 하늘은 어떻게 인간세계와 관계를 맺고, 사탄은 어떻게 인간세계와 관계를 맺느냐? 이 문제가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