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참된 인생길 1971년 02월 17일, 한국 성북교회 Page #288 Search Speeches

남자가 주체 -자" 대상

하나님을 마음속에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봐요. 편의상 그 사람이 옛날의 아담이라고 하자구요.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원칙에 의해서 하나님은 아담의 아버지로서 아담의 마음속에 들어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하나님이 남자의 마음에 먼저 들어가겠어요, 여자의 마음에 먼저 들어가겠어요? 어디로 먼저 들어갈 것이냐? 그게 문제입니다. 그것은 자리가 먼저 준비된 곳에 먼저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자가 먼저냐, 여자가 먼저냐 할 때, 남자는 남자가 먼저라고 할 것이고 여자는 여자가 먼저라고 할 것입니다. 어디 여자분들 누가 먼저입니까?

남자와 여자를 주체와 대상이라고 하는데 어디가 먼저이겠습니까? 여자와 남자를 가만히 보게 되면, 여자들은 살림을 해 왔지만 남자들은 이 세상 일을 맡아 나오면서 사람을 죽이는 싸움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요? 남자들이 싸움을 했지, 여자들이 싸움했어요? 그러니 남자들이 얼마나 민망해요. 그런데 만일에 세상 일을 남자들에게 맡기지 않고 여자들에게 맡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놀음을 여자들이 맡았다면 매일같이 싸움은 하지만 끝판이 안 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싸움을 매일같이 몇천 년 동안 계속해도 끝판이 안 난다는 거예요.

그래 싸움은 끝판을 내는 것이 좋아요, 안 내는 것이 좋아요?「끝판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도 그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를 세워 끝판을 내려는 것입니다. (웃음) 여자는 싸움을 해서 졌어도 안 졌다고 하는 거라구요. (웃음) 전라도 사람들은 겨울에도 숯불을 피워 놓고 강건너 가서 싸움을 한다는 말이 있지만, 여자끼리 싸움이 붙으면 싸움이 끝이 안 나는 것입니다. 끝이 날 것 같아요? 끝이 안 나는 것입니다. 서로가 용서를 못 하거든요. 그러나 남자들은 아무리 상대가 원수라 하더라도 술 한잔 먹고 나면 다 풀리는 것입니다. 서로 양보를 하면서 푸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들은 서로 양보를 안 하려고 하기 때문에 매일같이 이 싸움을 해도 끝이 안 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남자들을 세운 것을 보면 지혜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싸움을 끝을 내야 되겠기 때문에 남자들을 세운 것입니다. 싸움을 하여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했지만 남자들은 멋진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렇다고 여자들이 섭섭하게 생각하면 안 돼요 가만히 생각하면 그 말이 맞는 말이라는 겁니다.

지금까지 싸움을 해 나오는 데 있어서 남자끼리 싸웠어요, 남자와 여자가 싸웠어요? 만약 남자와 여자가 싸웠다면 큰일이 난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는 거라구요. 남자는 남자끼리 싸울 때 타협을 통해 지고 들어가게 되어도 갈 데가 있는 거예요.

그러나 남자와 여자가 싸웠다면 갈 데가 있어요? 남자하고 여자가 싸워서 이기면 뭘하고 지면 뭘해요?(웃음) 그러니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끼리 싸우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싸움을 할 때에는 어떤 녀석이 이기느냐 하면 힘이 있는 녀석이 이기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이것을 두고 볼 때 이길 수 있는 터전은 힘이 있는 데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자보다는 남자가 힘이 더 있기 때문에 남자에게 싸움을 맡긴 것입니다. 힘이 적은 것보다는 많은 것이 좋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남자가 힘이 있기 때문에 여자가 남자를 못 당하지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남자는 아무리 여자와 같은 남자라 하더라도 대상이 아니라 주체이고, 여자는 아무리 남자와 같은 여자라 하더라도 대상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여자들 섭섭해요?「아니오」(웃음) 섭섭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주체인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주체와 대상이 있는데 어디로 먼저 들어가고 싶겠어요? 대상에게 먼저 들어가고 싶겠어요, 주체에게 먼저 들어가고 싶겠어요? 이렇게 되면 할수없이 대상이 주체한테 양보해야 하는 거라구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 자리만 좋아하게 안 되어 있더라는 거예요. '아이쿠 여긴 좀 차겁구만. 뜨거운 데로 가 보자' 하고 다른 곳을 찾아가는 거예요. 그곳이 여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북쪽을 말하고 여자는 남쪽을 말하며, 또 남자는 동쪽을 말하고 여자는 서쪽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 서남간에는 좋은 사이가 아니지만 남북 북남간에는 좋은 사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