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통일교회 활동과 학자들의 사명 1980년 11월 17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205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사상으로 무장된 "원으로 한국을 살리려고 하고 있다

국가도 못 하는 일을 이 레버런 문이, 한국에서 온 젊은 녀석이 이 놀음을 하고 있으니 미국 사람들이 얼마나 배가 아프겠어요? 자기의 아들딸들, 자기의 손자들까지 전부 잡아다가 이 놀음을 시켜 놓으니 말이예요. 그렇지만 미국이 사는 길이 이 길밖에 없다구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미국이 지금까지 자유세계를 지배하던 선진국가로서 책임 못 한 것을 통일교회로 말미암아 탕감하자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경제원을 중심삼고 앞으로 세계 후원의 기반을 강화시켜서, 하나의 통일된 클럽을 형성한 것이 대한민국의 4천만 국민보다 많게 될 때에는 대한민국은 살아납니다. 통일교회의 사상으로 무장된 요원이 남북한 국민을 합한 4천만 이상이 되게 될 때에는 이 사람들은 갈 데가 없습니다. 영국 사람은 영국산 한국 사람이 되고, 아프리카 사람은 아프리카산 한국 사람이 된다 이거예요. 그들이 애국정신이 없는 한국 사람들보다 낫다는 거예요. 이러한 판도를 형성하는 꿈 같은 사실이 실질적인 무대에서 드러나기 때문에 미국이 문제라 이거예요.

국무성에서도 맨 처음에 나에게 손대 가지고 아무것도 아니고 훅 불면 날아갈 줄 알았는데, 조사를 해 보니까-한 단체를 조사하려면 6개월 이상 걸려야 돼요-지금까지 미국 내에 34개 회사를 만들었다 이거예요. 우리 통일교회의 세계 간부들도 1년만 지나게 되면 회사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구요. 자꾸 늘어나거든요. 그러니 국무성이 이 일을 조사하는 일에 착수해 가지고 해도 따라가지 못하는 거예요.

자, 그런 놀음을 왜 하느냐 이거예요. 그 돈과 그 힘을 통일교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썼다면 기성교회는 벌써 다 깨져 나갔을 거예요. 내가 돈을 수십억 원을 들이대면 그거 다 깨지는 것입니다. 김은우박사,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는 종교 지도자로서 역사에 그 이름이 남기 때문에 그런 비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아무리 악명 높은 문 아무개라고 하지만 말이예요, 역사에 반드시 남는다 이거예요. 돈 가지고 나 잘났다하게 되면 그게 역사에 남는다 이거예요. 그런 것은 종교의 본질에 위배되기 때문에 그런 놀음을 안 하는 거예요. 초교파 기관을 중심삼은 현재의 위치라든가 등등….

왜 이런 놀음을 해야 되느냐? 왜 해야 되느냐? 한국을 살려야 되겠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살려야 된다 이거예요. 한국을 살리는 것이, 김일성이를 때려잡는 것이 공산세계의 맥을 떼는 것이다 이거예요. 공산세계에서 제일 악랄한 사람이 김일성입니다. 고마운 것은 중공이 지금 소련과 대치하는 입장에서 미국과 일본에 접근하기 위해서 경제체제에 반체제를, 자유화를 시켜도 좋다고 하는 거예요. 그건 희소식이예요.

야! 이런 때에 소만 국경에 있는 2백만 교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이거예요. 이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연구해야 되고, 미국이면 미국이 대(對)아시아정책을 펴는 데 있어서 소화시켜야 할 단계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이런 모든 것들을 전부 학문적으로 체계화시켜서 학계에 문제로 제시할 단계에 오지 않았느냐고 보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러지 않으면….

레버런 문 유명합니다. 나로 말미암아 미국 내의 정치학자, 정치가들이 박사가 되는 일이 많습니다. '레버런 문과 정치' 라는 타이틀로 논문을 써서 박사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통일교회와 경제문제' 라는 타이틀로 논문을 써서 박사 되는 사람도 있고, 문화면이라든가 군사면에까지도…. 이러한 문제가 지금 현실적으로 드러나고 있고,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