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집: 참사랑은 신인세계 완성의 꽃 1994년 03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5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성장기간이 있-다

가정에 들어가면 말이에요, 그 누구든지 아들딸의 자리는 피할 수 없는 것이요, 그 누구든지 남자나 여자는 형제자매가 되어야 하고, 그 누구든지 남자나 여자는 아내가 되거나 남편이 되어야 되고, 그 누구든지 남자 여자는 어머니가 되고 아버지가 되어야 됩니다. 이것은 인생행로에 있어서 절대 필요불가결의 4대 요건인 것을 부정할 수 없을사!「아멘.」부정할 수 있을사! 그럴 때는 노멘 해야지요. 똑똑히 알아들으라구요.

시간이 많이 갔다고 정신 딴 데 두지 말라구요. 벌써 아홉 시가 됐네. 팔십 노인이 기운이 저렇게 뻗쳐 가지고 생사람 잡겠다고 생각하지 말라구요. (웃음) 생사람을, 젊은 사람을 그렇게 녹여낼 줄 알아야, 내가 팔십이 되었지만 기력이 당당한 사나이가 되어 가지고 애국하고 구국의 용사가 되겠다고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고 단련하라는 하나의 교시도 될 수 있는 거라구요.

이렇게 볼 때, 인간세상에서 자녀와 형제와 부부와 부모는 누구나 다 필요하다 이거예요. 필요해요, 안 해요? 인간이 필요한 것은 아들딸이요, 형제요, 부부요, 부모니라!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인간이 필요한 것은, 아담 해와가 필요한 것은 하나님도 필요한 것입니다. 왜?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로 지었기 때문에 같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필요로 하는 것을 같이 소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이론적인 관(觀)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아들딸이 필요하고, 하나님도 형제가 필요하고, 하나님도 부부가 필요하고, 하나님도 부모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럴 수 있는 자리가 있느냐? 이렇게 돼요. 하나님도 그런 자리를 거쳐왔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한꺼번에 '왁-!' 하고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겨나면 큰일나요. 그렇다면 하나님이 한꺼번에 컸겠어요, 커 나왔겠어요? 여기 기정교회 목사가 있었으면 좋겠구만, 좀 물어 보게 말입니다.

커 나왔겠어요, 갑자기 컸겠어요? 크긴 컸지요. 크긴 컸는데 유아시대로부터 소아시대, 소년시대, 장년시대, 노년시대 이렇게 컸을 거 아니예요? 갑자기 크는 것이 아니라 그 단계를 거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알겠어요? 하나님도 자녀시대가 있었다는 거예요. 자녀와 같이 자랐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하나님도 그 자녀로서 싸우는 것이 아니고 형제의 사랑을 가지고 커 나왔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성상 형상의 무형의 실체적 존재이기는 하지만 그 자체 안에서 아기와 같이 자랐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