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집: 충심봉신의 생애 1989년 11월 07일, 한국 파주원전 Page #138 Search Speeches

돌감람나무와 참감람나무의 비유가 있" 이유

자, 신랑 되는 주님이 신부를 맞아들이지 못한 한을 이 땅 위의 종교세계가 모릅니다. 유대교인이, 유대 나라가 왜 2천 년 동안 유리고객하면서 세계의 말발굽에 밟혀서 피를 흘리고 총구 앞에서 피를 흘렸느냐 이거예요. 지구상 어디서든지 피를 흘렸어요. 그것은 오신 부모를 받들어 모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메시아가 누구냐 하면 인류의 제1대조예요. 참조상이 되는 거예요. 4천 년 동안 절대 믿게끔 해 가지고 그 아버지로 보냈는데 받들어 모시지를 못했어요.

유대 나라를 가려내기 위해서 4천 년 동안 얼마나…. 구약성경을 보라구요.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그토록 보호하면서 그렇게 해 나오신 목적이 뭐예요? 주님이 올 때 신부를 중심삼고 하늘나라의 가정을 이루게 해 가지고, 그의 종족으로 하여금 그 가정에 절대 복종하는 가운데 접붙여서 하나되게 해 가지고 접붙은 종족이 나라와 접붙여 나라가 되게 하고, 나라와 나라를 접붙여서 세계로 연결시키려고 한 거예요.

그렇게 연결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따라야 돼요. 접붙이는 가지는 뿌리가 다르고 출발이 달라요. 다른 것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이거예요. 그러나 그것은 절대 하나되어야 돼요. 가지가 이렇게 흐르던 영양소를 갖고 있더라도 접붙인 나무의 영양소를 중심삼고 반대로 되어 있으면 반대로 그것이 완전히 하나되어야만 살아 남을 수가 있어요.

그래, 종교세계에 돌감람나무하고 참감람나무의 비유가 왜 있느냐? 접붙이는 역사를 한다 이거예요. 접을 붙이면 무엇으로 붙여요? 풀로 붙여요? 지식으로 붙여요? 돈으로 붙여요? 권력으로 붙여요? 여러분, 사랑이 권력으로 돼요? 어머니 아버지가 아무리 도끼자루를 들고 '이놈의 자식! 사춘기에 바람은 왜 피워 가지고 난데없이 그 거지 같은 처녀, 아이구 가문도 보잘것없는 그 아무개 딸하고 붙어 가지고 야단이야!' 해도 그거 안 통한다구요. '어머니는 죽더라도 나는 가겠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랑이 위대하다는 거예요. 힘이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이게 전부가 아담 해와가 배울 수 있는 박물관의 재료들이예요. 그러면 이 만물들은 뭐냐? 쌍쌍이예요, 전부 다. 나비도 쌍쌍입니다. 나비도 쌍쌍인가요? 「예」 쌍쌍일 것 같지요? 그 다음에 벌은 뭐예요? 벌도 쌍쌍이지요? 쌍쌍으로 있지 않은 존재는 옛날에 벌써 다 없어졌다는 거예요. 쌍쌍으로 있지 않은 존재는 없어지게 마련인 거예요. 남아 있다는 것은 뭐냐? 쌍쌍의 조화의 길을 따라가다가 남아진 그 박물관 유물이 오늘날의 존재들이예요. 알겠어요? 하나의 미물도 사랑할 수 있는 그때를 위해 차원은 낮지만 그 나름의 사랑의 역사를 연이어 나왔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인간 중심삼은 사랑의 역사하고 만물을 중심삼은 사랑의 역사를 보게 된다면, 만물은 본래 지은 대로의 사랑의 역사를 지녀왔지만, 인간은 본래 지은 대로의 사랑의 역사를 지니지 못했다는 거예요. 이래서 인간이 동물만도 못하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래서 종교 중의 주류 종교가 어떤 종교냐? 선생님이 이걸 생각하면서 찾은 것이 뭐냐 하면 사랑관이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도리를 안팎으로 완전히 가르쳐 주는 종교는 주류 종교다 이거예요. 이런 논리로 볼 때, 그것이 기독교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