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집: 미래를 위하여 1978년 09월 10일, 영국 런던교회 Page #135 Search Speeches

우리가 천대받고 핍박받" 이유

여러분들의 눈에는 지구성을 바라볼 때 밤이 있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밤이 있겠나요, 없겠나요? 「……」하나님의 눈에도 밤이 있다는 말이예요?「아니요」 하나님이 밤중에 다니실 때 등불이 필요해요? 무슨 뭐 전기불이 필요해요?(웃음) 여러분들이 낮을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밤도 좋아할 수 있는 길을 알아야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흑인들이 말이예요, 못사는 사람들이 젖을 내밀고 애기들에게 이렇게 젖을 먹일 때, 젖에 때가 있고, 뭐 목욕을 했는지 어쩐지 모른다는 거예요. 시커머니까. 그거 어쩌면 잘됐다구요. 왜? 애기가 그 젖을 볼 때. 그저 좋아한다는 거예요. 하나님도 이런 것을 좋아하겠어요? 때가 있는 건지, 더러운 건지도 모르고 그저 좋아서 허허허허 한다구요. 그런 사랑하고 여러분들 백인들이 양젖 먹이고, 우유를 먹이고 하는 그런 사랑 중에 어떤 것을 더 귀하게 여길까요? 결국 뭐냐 하면 사랑, 사랑이 많은 곳에 하나님은 임재한다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그러면 미래의 희망이 뭐냐? 오늘은 '미래를 찾아, 미래를 위하여' 이런 제목인데, 장래를 위해서 무엇을 가질래요? 무엇을 남길래요? 무엇을 찾을래요? 여러분이 아무리 후퇴해 가지고 점핑을 하여 저 앞에 갔더라도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사랑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을 안 가지고는 도저히 불가능한 거예요.

여러분이 영국에서 천대받고 이러는 것은 그 훈련을 하는 거라구요. 언제나 이렇게 핍박받으면서 사랑하던 이상을 내가 사랑하겠다고 해야 합니다. 그 이상을 내가 사랑하고 죽겠다는 거예요. 그때 가서 핍박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때에 핍박받더라도 더 큰 사랑을 가지고 넘어간다 이거예요.

자, 이렇게 해 나오면 결국은 어떨 것이냐? 내 일생에 사랑의 발전의 역사를 남긴다 이거예요. 내가 비록 돈이 없더라도 그 세계에서 내 사랑의 은사를 입은 사람은 자기의 돈을 전부 갖다가 바치면서 머리 숙일 것이고, 내가 비록 지식이 없더라도 수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이 사랑을 받았으면 거기에 감사해 가지고 다 바칠 것이고, 모든 것을 전부 다 바치면서 따라올 수 있는 이런 결과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가운데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된다면 여러분들이 죽어서 영국 땅에 묻히더라도 독일 사람이 그 무덤을 찾아올 것이고, 불란서 사람이 찾아올 것이고, 아시아 사람이 찾아올 것이고, 저 남미 사람이 찾아온다 이거예요. 그럴 것 같아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레버런 문도 마찬가지예요. 레버런 문이 이제 곧 죽는다면 말이예요, 저 한국 땅 산골짜기 고향산천에 묻히면 여러분들이 찾아올 거예요, 안 찾아올 거예요? 어때요?「찾아갑니다」 백인이라고 눈물이 안 나올 것 같아요? 그게 위대하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