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집: 충심봉신의 생애 1989년 11월 07일, 한국 파주원전 Page #136 Search Speeches

우주가 쌍쌍으로 만"어진 것은 사'을 완성하기 위한 것

해방 직후에 나타난 종교세계의 괴물이 누구냐 하면, 여기 선 사람이예요, 여기 선 사람. 종교세계의 괴물이예요. 왜 괴물이냐 하면 말이예요, 역사시대의 성현들, 지금까지 뭐 거룩하게 모시고 생명을 바쳐 가지고 따라가겠다고 한 그 주인공들에 대해서 무자비하게 비판하는 거예요. 누구누구 다 실패했다 이거예요. 그런 말은 세상의 어느누구도 할 수 없는 것이지요.

왜 실패했느냐? 이런 사랑의 원칙을 두고 볼 때, 하나님의 이상적 가정의 틀을 두고 볼 때 예수님도 남자로 왔으면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이룰 수 있는 여성을 맞이해 가지고 가정을 이루어야 되는 거예요. 기독교인들이 들으면 '어, 예수님이 장가를 가다니?' 그럴 겁니다. 그거 미친 놈들이예요, 미친 놈들!

예수님이 남자인데, 그 예수님이 자기와 기준이 맞는 여자가 있었으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는 것이 본연의 이치일까요, 생기는 것이 본연의 이치일까요? 「생기는 것이 본연의 이치입니다」 안 생겼다면 큰일난다 이거예요.

여자와 남자 둘밖에 없는데 장성하게 된다면, 여자 남자가 서로 보게 되면…. 만지라고 안 해도 괜히 닿으면 전기가 통한다구요. 좋다구요. 그렇잖아요? 소녀들도 다 그렇고, 소년들도 다 그런 거예요. 성숙해 가지고 자기 상대와 쌍쌍이….

만우주를 보게 될 때 말이예요, 광물세계나 식물세계나 동물세계나 전부 다 쌍쌍으로 만들어졌어요. 쌍쌍이 아닌 것이 없어요. 이거 왜 천지가 쌍쌍으로 만들어졌느냐 이거예요. 무엇 때문에? 새끼 치기 위한게 아니예요. 사랑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놈과 암놈, 전기로 말하면 플러스와 마이너스, 그다음에 양 이온과 음 이온이 전부 다 상대를 걸어 가지고 서로 합하려고 그래요. 무엇을 중심삼고 합해요? 차원은 다르지만 사랑이예요.

사랑 좋아해요? 사랑 안 좋아하는 녀석은 때려죽여도 괜찮다는 거예요. 한 녀석도 없다는 거예요. 없는 녀석을 욕한다고 죄 될 게 없잖아요? 알겠어요?

쌍쌍제도로 만들어져 가지고 전부가…. 이게 뭐냐 하면 사랑의 하나님이 창조한 박물관입니다. 살아 있는 박물관이예요. 국립박물관에 있는 골동품같이 죽어 있는, 주인 없는 기념물이 아니예요 화폭에 그려진 그림과 같이 죽어 있는 그런 기념물이 아니예요. 살아 있는 기념물이예요!

'네 나이가 얼마냐?' 하고 이 소나무한테 물어 보면…. 저 나무가 몇 년이나 되었겠어요? 물어 보면, '내 나이야 하나님과 같지 뭐'라고 답변해도 '뭘 그래!' 하지 못해요. 물어 보면 그런 식으로 대답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마음속에서부터 내가 나왔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기 전부터 구상했는데, 거기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이와 같지 뭐' 그런다구요. 나이를 혜아릴 수 있는 그런 물건들은 '하나님의 상대 물건이 먼저 나오고 그다음에 인간이 나와 가지고 나이를 세게 되었으니, 내 나이를 묻게 된다면 너보다 먼저 되었다'고 하더라도 반대 못 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큰 나무를 숭배하면 그거 죄겠어요, 아니겠어요? '오, 얼마나 위대하게 컸느냐. 누구든지 다 저렇게 크기를 바라는데, 크지 못할 환경 가운데서도 컸으니 훌륭하다!' 해 가지고 숭배할 때는 우상숭배가 아니예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연결될 때는 우상숭배가 아니예요. 내가 노총각으로 지금까지 살다가 비로소 장가가는 날이 마이크를 주었다 할 때, 이 마이크에 때가 있어도 입 맞추고 싶겠어요, 안 맞추고 싶겠어요? 이 마이크를 도적질도 해 가고 싶다는 거예요. 그럴 때 마이크가 말하기를 '여기 이 사람들보다도 당신이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될 때 나는 당신 따라가겠소!' 이런다는 거예요. 그런 논리가 형성된다는 거예요.

이런 거 얘기하게 되면 시간이 많이 가겠구만. 아침들 다 먹었나? (웃음) '무슨 얘기를 저렇게 오래 하노! 요전에 성화대학에서처럼 4분 동안에 치사를 하면 될 텐데' 하겠지만, 그 골자만 얘기하면 간단하지만 잘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 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