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통일교회 1989년 10월 2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소원과 인간의 욕망

여러분, 화장대에 앉아 가지고 화장하는 손길이 얼마나 비단결 같고 얼마나 아름다워요. 오색가지의 예술, 춤추는 모양이지. 사사사삭 얼마나…. (웃음) 체경(體鏡)이 말이예요, 그 거울이 당신들보고 칭찬할 줄 알아요? 거울이 웃겠어요? 아닙니다. `이 쌍 간나, 어느 녀석을 홀리려고 저렇게 요사스럽게 하나? 내 앞에서 춤추던 간나들은 정상적인 간나가 없더구만. 바람잡이 아니면 요사스럽게 마사를 낸 간나들이야. 나는 본래 그런 여자들을 대하는 것이 아닌데' 하는 것입니다. 거울님이 그러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울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화장주가 돼야 돼요. `화장주' 하면 화장터의 주인이예요, 화장주. 문제가 커요. 이놈의 손을 가지고 이러고 이러고, 손을 이래 가지고 이래 가지고 얼마나, 이래 가지고 이래 가지고 얼마나 얼마나…. (웃음)

거울이 말해요. 이 쌍것들! 거울도 눈물을 흘리고 존경하고 싶은 분을 찾는 거예요. 거울이 좋아하는 화장을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숙제입니다. 거울이 좋아하는 화장.

우리 엄마도 보면 옷을 잘 입고는 싹 뒤돌아서서…. (행동으로 표현하심. 웃음) 아니예요. 다 그렇게 사는 게 아니예요? 그거 웃을 게 뭐 있어요? 그렇고 그런 건데. 또 쓱 해 놓고는 언제나 나에게 선 보여야 돼요. `아빠, 이거 좋아?' 하는 거예요. 내가 싫다면 얼른 벗어치우거든요. 내가 센스가 빠르다구요. 보기에는 둔해 보여도 빠르다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영계를 다 알고 있잖아요? 싹 보고는 좋다…. 내가 져 줄 때가 많지요. 이거 여자들이 이게 이렇게 되고, 세상에 이렇게 된 것이 이게…. (웃음)

하나님이 최고의 예술가인데, 여자는 곡선미지 각선미가 아니예요. 곡하고 각하고 다르다구요. 내 말 알겠어요? 각선미가 아니예요. 곡은 유연성을 말하는 거예요. 그게 여자의 미인데…. 여자는 여기의 곡선이 아름다워야 되고 이게 이래야 다 어울린다구요. 그리고 손을 딱 이렇게 하면 여기에 이렇게 싹 받쳐 주는 거예요. 여자 궁둥이만 보면 애기를 잘 낳겠는지, 잘 못 낳겠는지 나는 틀림없이 안다구요. (웃음) 독자집에서 며느리를 잘 얻고 싶으면 나에게 와서 부탁해요. 틀림없이 아들딸 술술 낳을 수 있는…. (웃음)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내가 전부 결혼들을 해주잖아요? 통일교회 신랑 각시들은 애기들을 잘 낳아 놓았더구만. 종자를 개량해야 된다구요, 개량종.

하나님도 각선미를 좋아하지 않아요. 요즘은 머리 하는 것도 말이예요, 이게 얼굴이 빈대떡같이 이렇게 큰데 여기에다 머리를 이렇게 하니 아이구, 미친 사자 상통이예요. (웃음) 이래 놓고 `나 잘났어?' 이러고 있어요. 얼굴이 넓적한 사람들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구요. 머리를 다 올리고, 귀 위로 올려 가지고 계란식 폼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구요. (웃음) 아니 왜 웃어요? 내가 목사라고 그런 데 관심도 없는 줄 알아요? 그러면 진짜 목사게 `눈 목(目)' 자, `죽을 사(死)' 자 목사지요. (웃음)

그래서 매일 아침에 이렇게 쳐다보는 거예요. 체경이라고 해요, 경대라고 해요? 체경이라고 하는 말은 평안도에서 쓰는데, 여기서는 경대라고 하잖아요? 「예」 그 앞에 선 아낙네들의 모습을 볼 때, 이 눈 코 입 귀 어깨 손 배로부터 사지가 자기를 지킬 수 있는 주인의 자격을 지닌 아낙네냐 하고 물어 보는 것입니다. 자기들은 별의별 생각을 하고 비밀을 다 갖고 있지요? 다 갖고 있지요? 잘난 체하고…. 동네에서 언제든지 마사 피우는 간나는 비밀이 제일 많은 간나들이예요. 그렇다구요.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체경을 바라보는 여자로서 과거 현재 미래, 여자의 전통적 역사를 따라 자랑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있게 될 때, 그 모델 인간과 나를 비교해서 내가 몇 퍼센트 합격이냐 하는 것을 생각해 봤어요? 남자도 마찬가지예요.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선생님은 오늘은 넥타이를 매고 왔지만 집에서는 될 수 있는 대로 어딘가 결여되게, 옷도 함부로 입어요. 옷을 바로 안 입는다구요, 될 수 있는 대로. 정 그러면 양말 하나라도 일부러 뒤집어 신어요, 한 절반쯤. 그래서 우리 어머니한테 양말도 하나 못 신는다고 구박도 받지만 말이예요. (웃음) 그거 설명을 안 하니 그렇지요. 그걸 생각하면서 자기의 환경을 정리할 줄 알아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심각한 문제예요.

자,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 가운데서 데모해서 문총재 쫓아내고 문총재 대신 해먹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웃음) 왜 웃어요? 요즘 대통령 해먹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통일교회 선생 자리가 얼마나 유명해요. 「없습니다」 왜 없어? 「절대로 없습니다」 왜 없어요? 왜 없느냐 말이예요. 조상의 조업전을 받게 되면 서로 팔아먹겠다고 싸움하는 세상인데, 선생님 자리에 있으면 돈도 많고 없는 게 없잖아요? 일본에 가나 어디에 가나, 밤에라도 어디에든지 전화만 하면 없는 것이 없어요. 일등가는 호텔 준비하라면 호텔도 있고, 온천장 하면 온천장도…. 우리 온천장 호텔도 있고 여관도 있고 많다구요. 배도 있고 말이예요. 비행기는 안 샀어요. 「비행기도 사야 되겠네요」 내가 하나님 비행기를 하나 사 놓고 사야 될 게 아니예요? 하나님 비행기를 사려면 그 비행기가 내릴 수 있는 비행장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학교에 비행장을 만들겠다는 거지요.

하나님 비행장과 비행기를 만들어 놓고 `하나님 타소' 하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니까 다 모르거든. 나밖에 볼 수 없어요. 내가 타면 틀림없이 하나님도 타거든. (웃음. 박수) 하나님도 혼자 타면 얼마나 적적하겠어요. 친구가 필요하고 사랑하는 아들딸 같은…. 우리같이 농도 잘하고, 박자 잘 맞춰 주고 임기응변이 능란한 그런 아들딸이 필요하다구요. 그런 아들 뒀으니 하나님이 자랑할 만하지요, 뭐. 안 그래요?

오늘 세 시간 얘기했어요. 세 시간 얘기한 것은 15분 동안에도 얘기 다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해 놓아야 잊지 않기 때문에…. 그래야 어디 가도 걸림이 없다구요. 그러니 그렇게 알고….

진정한 어머니가 됐고 아버지가 됐느냐? 진정한 오빠가 됐고 누나가 됐느냐? 진정한 아내가 됐고 남편이 됐느냐? 이걸 물어 봐야 돼요. 그걸 못 하고 어머니 아버지가 되려고 그래요? 천지는 눈을 부릅뜬다는 거예요. 집안에서 책임도 못 하고 뭐 나라를 위해요?

우리 어머니도 그래요. `선생님은 단상에서나 얘기 잘하고 그러지 집에서는 낙제야' 그래요. 그러나 마음으로는 `우리 주인 양반 제일이다' 하고 생각하지요. 물어 봐요, 나는 모르니까. (웃음) 그거 알고 싶은데. 사실 그렇지요. 자기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잘해 내거든요. 그러니까 찬양해야지요. 안 그래요?

전부 어머니 아버지가 되고 싶은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는 주인 대신이예요. 남편 대신 아들딸 대신 하늘 땅 대신이예요. 나라님 대신, 나라의 왕 대신이예요.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라는 것이 무서운 거예요. 내가 엊그제도 얘기했지만 사람의 욕심이…. 하나님에게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소?' 하고 물어 보면 `참된 인류의 어버이가 되고 싶다' 하는 것입니다. `어버이가 되어서 뭘할 것이오?' 하면 `잘 가르쳐 주어 가지고, 어버이 된 자리에서 잘 교육해 가지고 왕의 나라를 만들고, 왕손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그것입니다. 두 가지예요. 첫째는 뭐라구요? 하나님의 소원이 인류의 부모가 되고 싶다, 부모가 되어 왕손으로 키워 가지고 왕이 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예요. 하나님의 아들딸로 태어난 인간의 욕망이 무엇이냐? 인간의 욕망이 미도달할 욕망, 미성사될 욕망이 아니예요. 틀림없이 백 퍼센트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욕망이 무엇이냐? 하나님같이 인류의 어버이가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