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통일교인의 사명 1976년 03월 02일, 한국 대전교회 Page #56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신앙은 현실적,구체적,이론적,과학적인 신앙"

하나님의 사랑을 한번 받아 보면 어떨 것 같아요?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들어가게 되면 눈을 한번 뜨면 영원히 감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 표현을 뭐라고 할까요? 맛을 한번 봤으면 혓바닥이 들어갈 수 없다는 거예요. 그거 알 만해요, 무슨 말인지? 「예」 알겠다니까 더 얘기할 필요 없겠지요.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좋아 가지고 말이예요, 하나님도 그 사랑을 찾았으면 '어허둥둥 내 사랑아' 그러겠나요. 안 그러겠나요? 환갑잔치할 때 환갑잔치 상을 차려 놓고도 '어허둥둥 내 사랑아' 그러는데 하물며 하나님이 사랑의 대상을 찾아서 좋아할 때 '어허둥둥 내 사랑아' 하겠나요, 안 하겠나요? 「합니다」 뭐 하는 거야?

이 시간은 내가 말하는 시간이라구요. 가만있으라고 편안히 앉아 있으려면 집에서, 안방에서 누워 자지 뭘하러 여기 왔어? 제일 재미나는 얘기를 하는데 그러고 있어. 재미나지요? 「예」 사랑 얘기는 다 좋아합니다. 입을 다 벌리고 있잖아요? (웃음) 한참 좋아하는데 왜 그래? 그건 사탄이라구.

하나님이 만약에 좋아서 춤을 춘다면 어느 나라를 한번 꽝 딛고 춤을 춰 보겠나요? 오대양 육대주를 한꺼번에 꽝, 동양에 한번 딛고 서양에 한번 딛고 춤출 거라구요. 한국은 하나님의 발바닥에 다 눌려서 없어질지 모른다구요. 그러면 하나님이 좋아하는 그 웃음소리가 천지가 진동하게 울렸겠어요, 안 울렸겠어요? 「울렸습니다」 울렸으면 벼락치고 번개치는 것보다 크겠나요, 작겠나요? 「커요」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어떻겠나? 껄거덕 껄껄 웃으면서 만물이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갔다 나왔다…. (웃음) 하나님이 춤추면 모든 만물이 섞어져 가지고 난무적인 춤이 벌어질 거라구요. 그런 생각 안 해봤어요? 그럴 게 아니냐. 하나님이 춤을 추는데….

하나님이 '좋아' 할 때는 전부가 '아, 좋아' 하면서 따라옵니다. '아, 좋-아' (웃음) 그렇겠나. 안 그렇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좋아 가지고 춤을 추다가 그다음에는 쉴 때가 있겠지요? 쉴 때, 기분이 좋아서 쉬겠나요, 고독해서 쉬겠나요? 「좋아서…」 기분이 좋아서 쉰다는 거예요. 코를 고는 소리를 들어도 좋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거예요. 사랑이 그렇다는 거예요. 난 모르지만 그럴 것 같아요. (웃음) 그만하면 뭐 알겠지요, 이제? 「예」

그래, 하나님의 웃음소리 들어 본 사람 있어요? (웃음) 하나님이 춤추는 것을 본 사람 있어요? 볼래야 볼 수 없고, 들을래야 들을 수 없어요. 왜? 그런 인간이 안 나왔기 때문에, 그런 인간이 안 나왔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의 목사, 장로, 집사를 보고 일반 사람들은 무슨 쟁이라고 하나요? 「예수쟁이」 예수쟁이. 그거 쟁이예요, 쟁이. 우리 통일교회 교인은 무슨 쟁이라고 하나요? 통일교회 교인은 아직까지 쟁이가 붙지 않았지요? 「예」 이단, 이단! 이단은 무슨 이단? 이단에서 삼단에 올라가는 챔피언, 가라데(唐手) 챔피언 같은 걸 생각하면 된다구요. (웃음)

보라구요. 하나님이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갈 때 '아이구 좋아라 헤헤' 하고 웃었겠나요, 어땠겠나요? 생각해 보라구요. 웃었겠나요, 안 웃었겠나요? 「안 웃었어요」 기분이 좋았겠어요, 나빴겠어요? 「나빴어요」 기분이 좋았다면 그놈의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니예요. 잔인한 하나님이예요. 이런 하나님은 필요 없어요. 피를 좋아하는 하나님이예요. 십자가에 자기 아들이 죽는데 좋아서 웃을 수 있는 하나님이라면 그건…. 통곡을 해야 할 하나님이예요.

자,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거기에서 이루어져요? 통곡하는 십자가에서 하나님이 뜻을 이룰 수 있어요? 「없어요」 그러니까 재림 때에 뜻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웃을 수 있는 그날이 와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웃을 수 있고, 하나님이 춤을 출 수 있는 그날이 와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만민을 해방시키고야 기뻐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기독교식으로 말하는 '심판이다' 해 가지고 불벼락을 치고 '아이 기분 좋아. 허허허. 춤추자' 이러겠나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구요. 그런 하나님은 백정보다도 더 흉악한 하나님이라구요. 그 따위 하나님은 발길로 차 가지고 밟아 죽여야 된다는 거예요. 오늘날 기독교식으로 성경을 그렇게 믿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이론에 닿아야지요.

'만민을 심판해 놓고, 기독교 믿는 14만 4천 무리만 올라간다. 우리만 가겠다' 이 개인주의 중에서도 지긋지긋한 개인주의, 용서 못 할 개인주의예요. 그런 신앙이 어디 있어요? 자그마치 하나님이라면 말이예요. 아무리 잘났더라도 거느려 나오던 그 백성을 전부 다 해방시켜 놓고, 잔치 떡이라도 해 놓고 먹여 놓고, 그다음에 전부 다 해방을 시켜 놓고, 그리하여 그 백성들이 해방되어 '아, 우리 하나님 고맙습니다'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고 거기에 아들을 보내서 '야, 너도 좋으니? 나도 좋구나. 춤추자' 해서 장단 맞춰 춤춰야 그게 맞지요.

하나님이 6천 년 동안 춤춰 보고 웃어 본 적이 있는 줄 알아요?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없어요. 거기에 무슨 뭐 심판을 해 놓고 좋아해요? 그거 거짓말이예요, 전부 다. 내가 알고 온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구요. 그건 거짓말이예요. 내가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라구요. 하나님을 나만큼 아는 사람 없다구요. 그거 이해돼요? 「예」 그건 허무맹랑한 신앙이예요. 현실적 신앙이 아니예요. 우리 통일교회는? 「현실적…」구체적이요, 현실적인 신앙이예요. 이론적이요, 과학적인 신앙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