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복귀의 정상 1974년 02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0 Search Speeches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갈 수 있" 길

그러면 이 복귀의 정상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여기에는 우리 타락한 인간으로서는 직접 갈 길이 없다 이거예요. 직접 갈 수 없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만약에 우리 통일교회 선생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간다 하더라도 선생님을 중심삼고 가는 데는 '뭐 선생님만 따라가면 다 되지', 그게 그렇게 안 돼 있다 이거예요. 여러분 자신들이 져야 할 십자가는 매양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것은 사탄세계를 이긴 사람이 아니고는 안 됩니다. 그러면 사탄세계는 어떻게 돼 있느냐? 개인적 사탄세계, 가정적 사탄세계, 전세계적 사탄세계, 하늘땅의 사탄세계가 아니냐 이거예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예수는 전세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승리하고 중심적인 자리에서 승리자로서 나타난 후에야 하늘로 가는 것이다 그 말이예요. 그 이스라엘 민족이 그런 사명을 못 했기 때문에 예수가 그 사명을 대신하기 위해서 나가다가…. 원수 사탄의 국가라는 존재가 예수님이 하늘나라의 뜻을 이룰 것을 알고…. 그건 죽이게 마련이라구요. 희생시키게 마련이라구요. 이러한 역사적인 실정을 오늘날 우리는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기도할 때도 자기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자기를 위해 기도한다는 그 자체가 원리원칙에 어긋나 있다는 거예요. 자기를 위해서 산다는 것도 원리원칙에 위배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를 위해서 내가 났고, 전체를 위해서 내가 살고, 전체를 위해 가지고 내가 중심을 결정해야 된다는 이 관(觀)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 나가기 위해서는 자기를 주장해 가지고는 갈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를 희생시킴으로 말미암아 이것을 수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적으로 보게 된다면 창조의 원칙과 통해요. 하나님이 완전 투입하는 그 원칙과 통하는 길이예요. 희생한다는 것은 대상을 필요로 하는 것인데, 대상을 짓는 데는, 완전한 대상을 찾기 위해서는 내 모든 것을 백 퍼센트를 투입해야…. 완전한 것을 투입해야 완전한 것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가지고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가르침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마음,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물론 그런 사랑을 해 가지고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사랑해 가지고는 개인을 사랑해야 되고, 가정을 사랑해야 되고, 민족을 사랑해야 되고, 국가를 사랑해야 되고, 세계를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러한 기반을 닦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와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올 때 그 기독교는 세계적인 기반을 가지게 됩니다. 그 세계적인 기독교 가운데는 국가적인 기독교도 들어가 있고, 가정적인 기독교도 들어가 있고, 개인적인 기독교도 다 들어가 있는 세계적인 형태의 기독교가 돼야 됩니다. 이 기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여기에서 대표적인 기준이 다 되어 가지고 역사적으로 탕감한 그것이 그냥 그대로 오시는 주님과 더불어 하나되게 될 때는 비로소 하나님 앞에 돌아갈 수 있는 길이 벌어지지만, 만약에 하나 못 되면 재탕감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