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집: 구원섭리의 해방 1990년 04월 2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73 Search Speeches

마음의 근본이 "르지 못하면 지옥행

밤에 혼자 있어도 밤이, 어두움이 물어 보기 전에 직고하는 거예요, 나 이런 사람이라고. 여러분, 기도할 때는 솔직해야 돼요. '나는 이렇게 못 된 사람입니다. 오늘도 이랬고 어제도 이랬습니다' 그렇게 기도해야 '그 녀석 쓸 만하다' 하는 거예요. 덮어 놓고 '이런 말은 안 하겠소, 이런 말은 나는 싫소, 죽으면 죽었지' 하다가는, 죽으면 죽었지 안 하겠다고 하다간 죽는 거예요. 그래 솔직함이 필요한 겁니다. 직고가 필요한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그러니까 세상만사 인생살이를 하는 데 있어서 곡절도 많지만 여러분 자신이 모르고 살지 않습니다. 알고 사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당갈 사람이냐 지옥갈 사람이냐를 자기가 아는 거예요. 그런 것 같소? 아무리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상을 갖추었고, 아무리 잘나고 허우대가 좋은 미남자의 상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심통이 안 되어 있으면, 마음의 근본이 바르지 못하면 가는 데는 지옥이예요.

미인 자랑하지 말고 미남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아무리 못생겼더라도 심통이 잘 나게 될 때는 미인을 다리 삼아 가지고 밟고 올라가는 거예요. 그런 세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은 일생 동안 밟히고 살았어요. 오죽 못났으면 감옥에 여섯 번이나 끌려다니고 천대받았을까요. 그거 못난 사람이지요? 「잘난 사람입니다」 잘나긴 뭐가 잘나? 욕을 먹으면서도 어디 가든지 큰소리하고 살았다구요.

감옥에 들어가면 감옥에 있는 놈들, 구치과장으로부터 이런 녀석들 만나 가지고 들이 쏴 대고 말이예요. 그래, 내가 감옥 가게 되면 반드시 그 감옥에서는 나를 따르는 사람이 생겨나더라구요. 그거 나쁜 사람 같아 보여요, 좋은 사람 같아 보여요? 「좋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자기 선전하기 좋아하는데 나도 한번 선전하니 기분 나쁘지 않구만. (웃음)

여러분은 영계를 잘 모르겠지만 영계에 가게 되면 하나님이 공의의 심판관이 돼 가지고 뭐 '땅땅 너 지옥행!' 하는 게 아니예요. 절대 안 그럽니다. 하나님이 그런 하나님일 수 있어요? 인류의 어버이시고 선군 중의 선군이신 하나님께서 지옥에 가라고 그 지옥을 만들어 놓았겠어요? 그거 예정론 같은 것을 말하는 사람들은 미친 놈들이예요, 미친 놈들. 내가 영계를 오죽이나 잘 알아요? 예수의 비밀 보따리까지 전부 다 알고 있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성경의 비밀을 다 풀고 오늘날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막연한 성경체제를 중심삼고 일관된 사상체제를 만든 거예요. 그런 대선생이 누구게요? 여기 서 있는 욕 많이 먹는 문총재 아니예요?

기성교회가 왜 반대하는지 알아요? 문총재 말을 3일만 들으면 장로로부터 목사들 보따리 싸야 된다구요. 무서운 것입니다. 무서운 힘을 갖고 있는 거예요. 똑똑하면 똑똑할수록 안 넘어 갈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초창기 때는 전기 장치해 가지고 달라붙게 한다는 말이 있었지요? 그거 맞는 말입니다. (웃음) 달라붙으면 떼질 못 해요. 거미줄에 걸린 매미새끼 잠자리새끼 모양으로 말이예요, 한 입에 삼켜 버리면 뭐 별 수 있어요? 눈 보고 나가려면 눈알이 빠져 나오게 돼 있는데요. 그건 더 빨리 죽는 거거든요. 몸뚱이가 갈라지면 더 빨리 죽는 거예요. 가만히 있게 되면 거미가 나와 물어뜯기 전에는 한 시간이라도 남아 있는 것이지요.

우리 같은 사람이 욕먹는 것은 너무 많이 알기 때문이예요.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거라구요.

내가 몇 시부터 시작했나요? 이런 얘기 하다간 뭐 하루 종일 얘기해도 끝나지 않을 거라구요. 내가 비통한 사연 세계에 가 가지고 그런 얘기를 해서 통곡이 벌어지게 되면 말이예요, 하루 이틀은 뭐 보통이라구요. 그런 싸움한 역사가 있는 사람인데…. 몇 시부터 시작했나? 이제 10분밖에 안 됐지? (웃음) 지금까지는 말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탕감시대도 다 지나갔고 그랬기 때문에 말이예요, 좀 쉽게 해먹어야 되겠다구요. 그럴 때가 왔다구요. (웃음)

아, 국민학교 학생일 때는 선생이 제일 좋아 보여서 선생이 되겠다고 해서 선생이 되고 보니 말이예요, 그거 좋은 줄 알았더니 선생이 더 어렵거든요. 쉽게 할 수 있는 선생 놀음은 말이예요, 1년 해먹고 2년 해먹고 3년째 되면 준비 안 해도 다 해먹을 수 있거든요. 안 그래요? 내가 세계 정상회의니 뭣이니 회를 얼마나 많이 갖고 있어요? 이번에 소련 모스크바 대회만 하더라도…. 이렇게 곁길로 나가다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구요.